#1 교실에서 나는 소리
교실에서 나는 소리들을 탐색 해 보기 위해 먼저 교실에는 어떤 소리가 있을까? 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라디오 소리”“손씻는 소리”“친구들 떠드는 소리”“선생님 목소리”“종이 구기는 소리” 햇살반 친구들은 소리를 찾기 위해 귀를 쫑긋 합니다. 교실안에서의 수 많은 소리들 중에 처음으로 발견한 소리는 무엇일까요? 유아1: 어~ 소리가 들린다. 음악소리 들리지? 유아2: 녹음기 가지고 와. 빨리빨리. 아이들이 찾은 첫 번째 소리는 CD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정리음악소리, 두 번째로 찾은 소리는 “휙휙”바람이 창으로 부딪히는 소리예요. 그리고 우주기지 만드는 친구들의 블록쌓는 소리도 찾았어요.
햇살반 교실에는 크게 귓가에 들리지는 않지만 수많은 소리가 있어요.

#2 바깥놀이에서 찾은 소리
교실 밖의 소리를 탐색하기 위해 유치원 옆 공원으로 산책을 갔어요. 아이들은 공원 곳곳으로 흩어져 소리를 찾느라 분주합니다. 유아1: 이리 와봐 초등학교 형님들이 달리기 하는 소리가 들려. 유아2 : 자동차가 부웅~ 하고 지나갔어. 진짜 소리 크다. 유아3: 바람이 부니까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도 나네. 신기하다. 멋있는 느낌이야 유아4: 나무위에서 새들이 짹짹하고 소리를 내요. 너무 아름답다 유아2: 나도 들어봤어. 유아1: 신발이 흙에 미끄러져서 지지직~소리를 냈어. 귀가 찌릿해져서 기분이 안 좋아.
좋은소리? 나쁜소리? 아이들은 소리를 통해 기분의 변화를 느낍니다.

# 우주기지
우주기지에 또 다른 학습의 매력을 가져다주기 위해 검은 색지를 붙인 곳에 어떻게 하면 우주다운 곳으로 꾸밀 수 있을지 유아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교사: 우주 기지 팀에 붙인 검은 색지를 우주로 만들려면 어떤 것들을 꾸미면 좋을까요? 유아1: 우주선을 만들어요. 유아2: 외계인, 외계인 기지도요.
유아3: 지구랑 태양이랑 달도 있어요. 유아4: 로케트를 만들어요. 유아들: 명왕성, 해왕성, 토성, 목성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우주에 관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유아들에게도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한 것들을 어떻게 꾸미면 좋겠냐는 질문에 매체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교사: 매체물도 종류가 다양하고 우리가 말한 우주에 있는 것들도 모양이 다양한데 어떻게 하지?
유아1: 지구와 태양처럼 둥근 것들은 병뚜껑으로 만들거나 색종이를 둥글게 잘라서 해요. 유아2: 로케트는 우유 통이나 상자로 만들어요. 유아3: 빨대랑 나무젓가락을 붙여서 우주선을 만들어요.
유아들이 말한 것을 교사의 재해석으로 함께 우주 꾸미기를 해봅니다. 좀 더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해 바닥에도 우주를 표현해 보기로 합니다 많은 유아들이 참여하여 사포를 붙여 만든 바닥지에 크레파스로 다양한 우주의 모습을 꾸며나 갑니다. 이렇듯 우주기지 팀 뿐 아니라 햇살반 모든 친구들의 고민과 대화로 우주기지는 더 멋지고 매력적인 곳으로 변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