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자 만들기>
친구들이 TV 길이를 재어보았을 때 서로 다른 클립의 개수가 나왔어요. 19개, 15개, 30개~
문제 원인을 찾기 위해 친구들이 길이를 잴 때 찍어놓은 동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유아1: 재는 방법이 다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어떤 친구는 끝을 딱딱 맞추고 어떤 친구는 그냥 막 재고~ 유아2: 클립 하나로 재니까 힘들어요. 위로위로 올라가야 하니까.
공유시간을 통해 <클립자>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다음날 클립자를 만들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긴 종이 위에 클립을 놓고 끝을 연필로 표시하면서 한 칸 한 칸 만들기 시작합니다. 위로 올라가다보니 종이의 끝이예요. 유아3: 어! 끝이네. 이제 옆으로 놓고 계속 만들자!

<ㄴ>자 모양으로 클립자를 만들고 자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자로 TV를 재어봅니다. 유아1: 어~ 이거 어떻게 재어야하는거지? 어디에서부터 재지? 이리저리 <ㄴ>모양의 자를 돌려서 고민해보더니 끝을 TV에 맞추고 붙여놓습니다. 가로로 클립을 놓고 만든 자도 TV에 붙여 재어봅니다.
옆에서는 다른 친구들이 종이가 아닌 클립을 끼워서 <꼬리 클립자>를 만들고 있어요. 유아4: 이렇게 하면 금방 만들 수 있어요. 유아5: 하지만 숫자를 하나하나 세어야 하잖아.
<꼬리 클립자>로 친구의 팔도 재어보면서 편리함과 불편함을 경험해 봅니다. 과연 <ㄴ 클립자>로 어떻게 TV 길이를 잴 수 있을까요?

<♪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꼬리가 짧아지면서 개구리가 되었어요~그런데, 개구리가 힘이 없어요~ 왜 그럴까요 ?유아1: 밥을 안 줘서 그런거 아니야?.유아2: 선생님~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하면서 꼬리가 짧아지고 그 꼬리는 영양분이 된대요.그럼 밥은 안 먹어도 되겠다. 유아3: 개구리가 되면 아가미로 숨을 쉬어서 밖으로 나가서 숨을 쉬어야 한 대요.밖에서는 아가미로 숨을 쉬고 물 속에서는 숨을 쉴 수 없어요.유아4: 그런데 왜 안 죽어? 우리도 숨을 안 쉬면 죽잖아.유아5:올챙이는 아가미가 없어지고 허파로만 숨을 쉬는 거야.유아4: 아가미로 쉬는 거거든!유아5:내가 책에서 봤는데 허파였거든!
아이들은 이슬반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개구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작은 통에 물을 가득 담지 않고, 작은 돌도 넣어주었어요.

아이들이 한 이야기를 칠판에 도식화 하여 나타내어 보았어요.유아4: 코로 숨이 들어가서 아가미로 들어가는 거 아니예요?유아5: 우리 몸에는 허파가 있어요.유아3: 우리 몸에는 콧구멍은 있어도 아가미는 없어. <아가미랑 허파랑 뭐가 다를까?>유아들: 아가미는 물 속에 있을 때 필요하고 허파는 땅 위에서 필요해요.유아6: 물고기는 물에 사니까 아가미가 있고, 올챙이도 물에 사는데 아가미가 있나?유아7: 개구리는? 개구리는 물 안에 밖에 다 사는데..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자료를 함께 읽어봅니다. 아이들: 그러면 올챙이는 코가 없나?유아3: 코가 있어야지 숨을 쉰다니까..
아이들은 코가 있는 것과 없는 동물에 대해 생각하고 적업봅니다. 코가 없는 동물이 있을까요? 코가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숨을 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