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새롭게 꾸미기◈
새싹반 하면 생각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싹반 신발장 이야기도 나왔어요.
“우리 신발장 앞에 형님들이 그려놓은 그림이 있어요.” T: 그래 형님들이 그려놓았는데 어떤 것 같아? “예뻐요.” “멋있어요.” “우리도 할 수 있겠는데.” T:그래? 그럼 우리도 다시 한 번 꾸며볼까? “네~~”
T: 우리반 신발장 앞에 어떤 그림이 있으면 좋을까? “곰돌이~” “토끼요~” “곰돌이? 그럼 우리가 곰돌이 반이가?” “그래 우리 토끼반 아니잖아.” “우리는 새싹반이잖아.” “그러면 새싹반을 그려야지!!”
그렇게 아이들은 모두 새싹반하면 생각나는 것에 대한 그림을 그렸고 모든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 3장을 선택하게 되었다.

T: 너희들이 선택한 이 그림들을 어떻게 할까?
“붙여요.” T: 그런데 종이가 너무 작아서 멀리서 보면 우리 반 신발장인지 잘 모를 것 같은데... “그러면 돋보기로 보면 되잖아요!” T: 그럼 신발장 앞에 돋보기 갖다 놓을까? “네~” “아니면 그림을 크게 그리면 되잖아!” “그래 그림을 크게 그려요.”
아이들의 제시한 의견대로 다시 그림을 크게 그려 색칠한 뒤 신발장에 붙이려고 준비해두었다. 그리고 신발장 내 자리에 원래 붙여있던 모두 똑같은 이름표도 떼어버리고 내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신발장에 붙여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이들의 신발장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왜 그 그림을 그렸는지 궁금하시다면 유치원 홈페이지에 오셔서 사진과 글을 확인해주세요.^^)

◎어린이 교통랜드◎
C: 선생님~우리 교통 랜드에 견학 가죠?
새싹반 친구들이 모두 함께 처음 외출 하는 날! 아이들은 많이 들뜬 기분이였어요.
C: 교통이 뭐지?
T: 교통이란 우리가 어디를 가고 싶을 때 자동차나 버스, 택시를 타고 이동 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하는 거야. 우리가 유치원에 올 때에도 버스나 차를 타고 왔던 친구들이 있지요?
C: 네~ 차 탈 때는 조심해야 해요.
우리 유치원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린이 회관 옆 교통 랜드였답니다.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들어가니 자전거 같은 자동차도 보이고 우리가 길에서 볼 수 있는 도로와 표지판들도 있었어요.

어린이 자동차에 앉아서 엄마 아빠처럼 신호등을 지켜 멋지게 운전도 해보았답니다.
C: 우와, 진짜 재미있다. 자동차 운전하는 것 같아.
운전을 마치고나니 교통안전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 표지판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횡단보도도 건너고 육교, 기차 건널목까지 직접 건너본 뒤 건물 안에 들어가 여러 가지 게임도 해보고 안전벨트도 착용하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교통 랜드를 모두 체험하고 돌아오는 길에 붕붕이 도장도 ‘쾅’ 받으며 앞으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어린이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교통 랜드에 가서 교통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알아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갖고 성장해 나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