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새들이 분류한 종이&깊이 있는 관계 맺기 & 유치원 마당에 찾아온 봄

반       명 : 잎새
작성주간 : 2009년 03월 4주


<잎새들이 분류한 종이>
아침시간! 잎새반에 있는 다양한 종이를 비슷한 성질을 가진 것 끼리 분류해 봅니다. 잎새반 유아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 종이를 분류 할까요?
유아1: (머메이드지) 어! 이건 하드보드지 인데.. 유아2: 아니다~(종이를 손으로 톡톡 두드려본다) 소리 안 나잖아. 유아3: 이거는 약한 하드보드지인가봐. (머메이드지를 하드보드지 쪽으로 옮긴다.) 유아4: 꽃종이는 꽃종이끼리 분류해야 해.
유아5: 얇은 종이는 얇은 종이끼리 모으자! 유아6: 책은 한 곳에 모아두면 좋겠어. 잎새반 유아들은 종이의 단단하기, 두께, 촉감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종이를 분류해 봅니다. 그리고 공유시간... 종이를 나눈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교사: 화선지랑 색종이를 같이 담은 이유가 있니?
유아들: 네. 둘 다 잘 찢어져요.
이번에는 가죽과 (EVA)가 담겨져 있는 바구니를 들어 보이며 이야기 나눕니다. 교사: 왜 이것들은 한 곳에 담아 두었어? 유아: 종이가 아니에요.잘 찢어지지 않잖아요. (몇 명의 유아가 나와서 찢어본다.) 교사: 그럼 가죽과 EVA는 어디에 두면 될까요? 유아들 : 천이 담긴 바구니요.
유아들은 다양한 성질을 가진 종이를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분류해 보며 종이가 가진 비슷한 성질과 다른 성질을 탐색해 보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공유시간으로 이어져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보며 더 풍부한 경험을 낳게 되었습니다. 잎새반 친구들은 앞으로 또 어떤 생각들을 나누게 될까요?

<깊이 있는 관계 맺기>
식물에 이름 짓기 그 이후...
유아들은 잎새반에 있는 식물들과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식물에게 다가가 물을 주기도 하고 자신들이 붙여준 이름을 확인하며 불러주기도 하며 관심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식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식물에게서 새로운 특징들을 발견합니다.
교사: 너희들도 자세히 보면 이름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듯이 식물들도 한번 보는 것 보다 두 번, 세 번 더 많이 들여다보면 너희들이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특징들을 발견하게 될거야.
잎새반 친구들은 앞으로 <관찰>과 <표상>으로 식물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가게 되겠죠?

<유치원 마당에 찾아온 봄>
봄 햇살이 완연한 날.. 유치원 마당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유아1: 개나리 꽃이 진짜 많이 폈어요. 사진 찍어 주세요.유아2: 전에 바깥놀이 나왔을 때는 없었는데 나무에도 꽃이 폈어요.
마침 유치원 마당에서는 <토끼와 앵무새 이름 지어주기> 대회가 한창이네요. 유아들은 관심을 가지며 토끼장 주변으로 하나, 둘 다가서서 토끼와 앵무새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주기에 나섭니다. 유아1: 음.. 한돌이랑 한순이 어때? 유아2: 난 알록이랑 새록이! 유아3: 저 앵무새는 부부일까? 유아4: 그럼 앵무새 부부라 지어주면 되겠네. 하하! 유아들은 교실을 벗어나 유치원 마당의 변화를 탐색하고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