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말이야...>
요즘 햇살반 친구들은 초등학교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는 연습을 위해 조별로 자리를 바꾸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 나누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졸업식을 준비하면서 “졸업이란 이런 거야” 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우리 햇살반 친구들은 과연 졸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졸업은 말이야 동생들은 형님반이 되고 형님들은 초등학교에 가는 거야. 초등학교는 <예비소집일>을 하고 3월 2일에는 학교를 가는 거야. 형님들은 아쉽지.

왜냐하면 동생들도 못 만나잖아 그리고 동생들과 형님들을 못 보잖아. 그러니까 졸업은 슬프지
-졸업은 말이야 기쁜 날이야. 왜냐하면 형님들이 완전히 되는 날이니까. 학교는 왜 가야되는 걸까? 그래도 학교에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가 많아서 좋아.
-졸업을 하면 사탕 목걸이를 해 그리고 친구들하고 헤어져야 돼 그래도 친구들은 잘 지내겠지?
햇살반 친구들이 생각하는 졸업이란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합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가져오듯이 지금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을 위해 활기찬 마음으로 졸업준비를 해 봅니다.

< 햇살반 친구들 화이팅! >
발표회를 앞두고 우리 아이들은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답니다.

유1: 오늘 사운드뮤직 연습 할까?
유2: 어~ 했으면 좋겠다. 난 챈트인데...넌?
유3: 난 도레미 노래! 진짜 재미있다. 뛰면서 해서 좋아.

쉬는 시간을 통해 다른 친구의 역할을 경험해 보기도 합니다.

*도레미 노래와 율동하는 팀. 솔롱 노래와 율동 팀.
씩씩하게 몸 동작을 크게 하는게 중요해요.
*도레미 챈트 팀. 파티 챈트 팀.
천천히 말하고 당당하게 하는것이 중요해요.

자신들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우리 아이들은 알고 있어요.

똑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하다보면 지겹기도 하고 힘들지만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뽐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움직여 봅니다.

멋진 공연의 성과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그리고 준비하며 아이들과 함께 땀흘린 노력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햇살반 친구들 자신있게 당당하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