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5일 토요일 한림 유치원 교사들은 울산의 교육연수원으로 <그림속으로>연수에 참가하였습니다. 1학기에 들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연령별로 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6세 초급은 기본 도형의 형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를 바탕으로 한 형태의 변형과 확장을 경험하게 합니다. 난화를 벗어난 아동들에게 가장 적합한 곡선과 원형의 표현을 통해 자신감의 증대와 표현력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원색과 흰색의 정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색의 조합을 이끌어내고, 빛과 물의 관계를 통해 그림 속에 생명력을 담아냄은 물론 형태가 갖는 다양하고 개성적인 색의표현을 이끌어 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기본 도형의 정확한 인지를 통한 형태의 변형과 연관성의 파악을 통해 사물의 형태에 대한 관찰력을 키워주어 자신만의 표현을 만들어 나가게 되고, 그 형태를 바탕으로 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다양한 색 에너지에 노출시킴으로써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7세 중급은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무엇보다 정확하고 섬세한 인지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때이므로 인체의 표현에 있어 얼굴, 상반신, 전신 등으로 나누어 인지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통해 인체의 역동성을 배우며 그를 통하여 훗날 드로잉의 기초가 된다고 합니다. 인체를 비롯한 모든 사물들이 입체임을 받아들이게 되면 빛에 의해 파생되어 나오는 다양한 색의 변화를 인지하고 표현하게 되며 자신의 색채영역을 키워줄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드로잉 과정에서 습득된 인체에 대한 정확한 시각과 표현이 좀 더 자유로운 동세를 만들어 내게 되며 그를 입체로 인지하고 빛에 의한 채색이 어우러지게 되면 그 자연스러움이 확대되며, 아동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지닌 작품으로 완성되고 감성 영역의 확장을 가져오는 근원이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언제 어느 장소에서라도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세계를 두고 그림과 대화를 할 수 있게 가슴 가득 우리 어린이들의 또 다른 배움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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