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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 만들기&자연 속 다양한 초록색 꽃잎
다시 그려본 자화상&강낭콩의 변화 이슬
다시 그려본 자화상&강낭콩의 변화 ( 2022년05월3째 주)
# 다시 그려본 자화상

처음 자화상을 접할 때의 어린이들은 “어려워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하며 정답이 없는 그리기에 대해 어려움을 표하기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 사진 본떠서 그리기, 찰흙으로 표현하기, 비평적 읽기를 통해 한 달이란 시간동안 내 얼굴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내가 표현한 자화상 비평적 읽기를 통해 다음의 자화상 그리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거울을 바라보며 펜을 잡은 어린이들은 “내 머리는 꼬불꼬불해~”“나는 여기 점도 있지롱~”“나 여기 코 밑에 두 줄 있어요(인중)” “코가 울퉁불퉁하지?” 눈은 거울, 손은 나의 얼굴... 천천히 쓰다듬어 내려가며 모양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슉슉 그릴까?” “내 얼굴은 조금 작아히히” “나 여기에 코 있는데 잘못 그렸다 다시 그릴래요!”
제법 거침없는 그리기와 함께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얼굴 속 비율까지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를 들여다봄은 스스로 정답이 없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하나씩, 천천히 되짚어봄은 나도 모르던 것들을 새로 발견한 기쁨, 나도 그릴 수 있어하는 자신감, 내가 해냈어 라는 대견함.. 유쾌한 감정을 얻어갑니다. 앞으로도 무엇이든 누군가의 속도에 내가 맞추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도전하는 어린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강낭콩의 변화

텃밭에 있는 큰 화분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간 강낭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 선생님! 강낭콩이 쑥쑥 자랐어요 키가 엄청 커졌어요~” “새로운 꽃이 생겼다!” “예쁘다~””강낭콩한테 왜 꽃이 생기는 거에요?“
이제껏 꽃봉오리에서 꽃이 피어나거나, 잎과 줄기가 자라는 과정만을 관찰했던 어린이들은 강낭콩에서 꽃이 피어난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과 강낭콩의 자람에 대해 함께 검색해본다면 좀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인터넷을 이용해 검색해봅니다.- 인터넷에는 우리가 궁금한 걸 검색하며 알 수 있는 지식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단어로 검색해볼까요?
”강낭콩 꽃이라고 해봐요! 궁금해요!“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강낭콩 꽃> 으로 검색하여 나온 자료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어봅니다.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생긴대요!”
“초록색깔 주머니 같아요!” “내가 심은 씨앗이야!”
“씨앗이 다시 생기나봐~” 검색을 통해 우리가 봤었던 꽃이 왜 자라는지, 꽃이 피고 지면 또 다시 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과 강낭콩에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한다면 <식물의 한 살이> 싹이 트고, 입과 줄기가 자란 뒤, 꽃이 피우고 다시 새로운 씨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적으로 관찰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자연의 색 #자연의 색과 만나는 우리 새싹
지지대 & 자연의 색 꽃잎
나를 들여다보다 : 자화상 이슬
새싹 솎아내기&지지대세우기 이슬
따뜻한 봄날에 찾아온 민들레 풀잎
봄의 흔적을 마주하는 우리 & 봄과 아이들의 교감 새싹
찰흙과의 만남 속에는? & 우리들의 씨앗 이슬
설레는 출발, 함께하는 마음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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