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쌓아요
놀이공유시간, 친구들의 놀이사진을 보던 중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하나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우와~ 높아!” “쓰러질 거 같은데?!”
“재밌겠다~ 나는 더 높이 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이 쌓은 블록을 보고는 놀라워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교사는 그런 어린이들에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고 높이 쌓을 수 있는 <종이컵 쌓기
놀이>를 제안합니다.
“우리 하나로 만들자!” “하나의 성을 만드는 거야”
그렇게 해서 시작된 종이컵 쌓기 놀이!
“연결해야 된다고!” “우리 둘이 같이 할까?”
“얘네가 같이 안해요!” “너 때문에 쓰러졌잖아”
“다시 하면 돼~” “내가 해줄까?”<하나>라는 공동의 목표로 두었기에 서로의 생각이 부딪히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높이 쌓고 무너지고를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찾은 강당에서의 모습은?
“우리 합체하자!” “내가 여기 쌓을 테니까
너가 여기해 줘” “연결해야 해~ 여기 떨어졌어”
“우리 같이 하자” “이렇게 하면 다 할 수 있어!”
지난 경험을 토대로 서로 <연결>하고 협력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의 성,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이컵을 쌓아올리는 과정 속에서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도우며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협력을 경험하게 될까요?# 여름의 시작, 단오
음력 5월 5일, 단오날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한 해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의례를 치르는 날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의미를 알아보고 풍속을 경험해봅니다.
[창포 탐색 & 창포물에 머리 감기]
“창포에 줄이 있어!” “보들보들해~”“무슨 냄새 난다!!!” “이걸로 머리를 어떻게 감아요?”
교사 : 창포를 뜨거운 물에 삶아서 나온 물을 식혀 옛날 사람들은 머리를 감았대요!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좋아지고 벌레가 생기는 걸 예방해준대요! “나쁜 기운을 물리쳐준대!”“나 엄청 더웠는데 머리 감으니까 시원해요!” “냄새나는 거 같아!”
“보들보들해~” “벌레야 사라져라~”[단오선 만들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라는 의미가 담긴 부채, 이슬반 친구들은 여름 속 바람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부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시원한 바람아~ 생겨라!” “우와~진짜 시원해!”
“내 부채 멋있지?”
[수리취떡&오미자화채만들기]
“도장처럼 꾹 하면 돼” “이거 맛있다!!”
“색깔 진짜 예쁘다” “새콤달콤해!~”
친구들과 함께 여름의 명절, 단오날의 풍속을 경험해보고 몸으로 체험해보며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지켜오셨던 단오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슬반 가족분들의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지나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