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색 찾아보기 # 내가 표현해 본 자연의 ( 2022년05월4째 주)
# 자연의 색 찾아보기
계절이 바뀌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자 어느덧 나뭇가지에 푸릇푸릇한 나뭇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풀잎반 어린이들은 산책을 나가 여러 가지의 자연의 색들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나무 밑에 있으니까 초록색이 엄청 많아요!” “여기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열매도 초록색이야!” “아냐 그건 연두색이야.” “여기 빨간색 열매도 있어.” 풀잎반 어린이들은 산책을 하면서 만난 여러 가지 종류의 나뭇잎, 풀, 열매 등에서 다양한 자연의 색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풀잎반 어린이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보았던 자연의 색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빨간색도 보고 노란색도 봤는데 초록색이 엄청 많았어요.”“맞아. 나무에는 초록색밖에 없어.” “자연의 색은 초록색인 것 같아” 무성하게 돋아난 나뭇잎들을 많이 만나고 온 풀잎반 친구들은 산책하면서 초록색을 가장 많이 만나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록색도 다 같은 초록색일까요? 풀잎반 어린이들이 가져온 다양한 자연의 색들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이랑 나뭇잎 둘 다 초록색인데 색이 달라.” “엄청 진한 초록색도 있고 약간 민트색도 있는 것 같아.” “선생님 여기는 연두색 나뭇잎도 있어요.” 풀잎반 어린이들은 자연의 색을 담은 여러 매체물들을 비교하며 초록색이라고 다 같은 초록색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초록색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더 다양한 초록색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표현해 본 자연의 색
우리가 본 자연의 색들을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을까? 풀잎반 어린이들과 함께 자연의 색을 물감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가지의 초록색을 보여주며 어디에 이 색들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풀잎반 어린이들이 가져온 오이, 상추, 나뭇잎 등의 자연의 색 매체물과 비교해 보며 “여기 진한 초록색은 오이에 있는 초록색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이건 연두색인 것 같은데 창밖에 나무에도 연두색이 있다.” “이 초록색은 여기 나뭇잎 색깔같아요.” “오이를 잘라보니까 또 다른 초록색이 나왔어.” “민트색이랑 비슷하다.” 물감으로 만든 다양한 초록색들과 매체물을 보며 우리가 보았던 수많은 자연의 색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후 손가락과 손바닥, 스폰지 도장을 사용해 도화지에 풀잎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자연의 색들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풀잎반 어린이들과 완성된 그림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초록색만 있는데 여러 가지 색이 있는 것 같아요.” “나무 밑에서 쳐다보고 있을 때랑 비슷해요.” “나는 진한 초록색 보다 연두색이 더 예쁜 것 같아요.” 라며 자연의 색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말해 주었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풀잎반 친구들은 다양한 초록색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색들을 비교해보며 색의 종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풀잎반 어린이들과 더욱 다양한 색들을 만나보며 탐구해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