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두 번째 이야기& 이슬가게 ( 2022년06월4째 주)
#한림유치원 리더 선거2
이번 주 한림유치원의 아침은 선거 유세를 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하루의 문을 열었습니다.
“기호 4번 허유정!” “기호 8번 김주연~”
“리더가 생기면 우리 많이 도와주겠지?”
“누가 리더가 될까? 궁금해요!!!” “너는 누구 뽑을 거야?” 선거 날이 다가올수록 한림유치원 리더가 누가 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넘쳐났는데요, 누구에게 투표할 지에 대한 의견 나누기 또한 생겨났습니다.
이에 선거의 4대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선거의 약속 중에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한 표씩, 내가 직접, 누구에게 투표하였는지 비밀로 하여야 함을 알게 된 어린이들이었습니다.선거의 준비과정부터 공약, 선거운동, 투표, 마무리인 개표까지 모든 과정에 어린이들이 빠짐없이 참여해보았습니다. 선거는 엄마, 아빠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도 우리의 생각을 나타내고 드러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리더 하고 싶다~”
“친구들 많이 도와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더에 대한 생각의 시간이 길었던 어린이들은 이제 나 또한 책임을 지니는 역할을 하고 싶은 용기가 생기나 봅니다. 이에 이슬반에서도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이슬반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과 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하며 이슬 이끄미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나의 책임, 작은성취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격려부탁드립니다:)#이슬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이슬반 계단에는 역할놀이를 하는 친구들로 끊이질 않습니다.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여 나 자신이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기 때문일까요?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세상에 많은 역할을 알게 되고, 각 역할에 맞는 행동을 위한 사회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곧! 한림유치원 돗자리 시장도 오픈하게 되는 데요, 자연스럽게 가게 놀이에 대한 관심이 생겨납니다.
“손님! 물건 사는 사람이랑 파는 사람 사장님이 필요해요” “물건이 있어야 우리가 사지!”
“계산기랑 바구니도 필요해요!” “돈도 있어야 되!”
“물건은 어떡하지? 우리가 만들까?” “그럼 선생님이 계산기랑 바구니 가져오세요~”평소 부모님과 마트, 가게에 간 경험을 토대로 이슬가게에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하여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기 시작합니다. 놀이와 함께 시장 경제의 기초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생활에서 사용하는 수개념에 익숙해질 것을 기대하며 어린이들과 이슬가게를 열어봅니다. “이거 내가 만든 거야!” “나는 부채팔거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드립니다~ 천원이에요!”
“이거 계산해주세요” “2천원이야! 천원 2개 줘!”
“머리띠 구경하세요~ 반짝 반짝 합니다!”
“돈 진짜 많이 벌었죠?” “부자된 것 같아요~”
북적북적해진 이슬가게 속에 우리가 만든 물건들이 판매되고 자신의 역할의 수행하는 즐거움이 가득해져 갑니다.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한 이슬반 가게에 놀러오세요:) 어린이들의 가게놀이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