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여다보다: 자화상>
스스로 그린 자기의 초상화를 자화상이라고 합니다.
자화상을 그려보기 전 자화상을 그린 고흐, 고갱, 마네화가들의 명화를 감상합니다.
“저 그림 많이 봤어요!” “좀 무섭게 생겼다...” “할아버지 모습이네”
처음 보는 화가들의 명화에 호기심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어서 아이들도 거울을 이용해 내 얼굴을 자세히 관찰해봅니다.
눈, 눈썹, 속눈썹, 코, 콧구멍, 콧털, 입술, 이, 귀, 귓바퀴...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 해 봅니다.
“눈을 크게 뜨니까 하얀색이 많이 보여요”“선생님 저는 여기 점도 있어요” “속눈썹이 위로 올라가 있네” “눈썹 진짜 많다” “내 눈은 우리 엄마 닮아서 동그랗다”
하나 하나 자세히 관찰한 후 웃어도 보고 찡그려도 보고 화난 표정도 지으며 내 표정을 관찰합니다.
“난 웃는 표정이 제일 예쁘다” “찡그리니까 얼굴이 찌그러진 거 같다.” “얼굴이 쭈글쭈글 해진다” “푸하하 놀란 표정 하니까 웃기다” “브이하면서 얼굴 보니까 더 멋있는거 같아요. 저는 이 표정 그릴래요”
거울로 들여다보고 만져보며 내 얼굴 속 기관들을 세밀하게 탐색해 나갑니다. 이번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하나씩 자세히 보며 평소에 몰랐던 새로운 내 모습들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동대문을 열어라>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이번 주 인성놀이는 <동대문을 열어라>입니다. 노래를 부르며 줄이 끊어지지 않게 차례차례 줄을 맞추어 친구들이 만든 문을 통과하는 놀이입니다.
1명, 2명, 4명, 8명, 전체로 줄을 늘려가며 동대문 놀이를 시작합니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문을 닫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문을 통과합니다.
“열 두시 다 되어 간다 빨리 지나가자!!” “내 어깨에 손 올려서 천천히 따라와” “줄이 자꾸 끊기잖아 내 뒤에 딱 붙어 있어”“줄이 끊어지면 안돼요 친구 어깨를 잘 잡고 따라가야해요”
동대문 놀이를 마친 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문 통과하는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문 지나갈 때 좀 떨렸어요” “친구들 문에서 잡는 게 재미있었어요” “문 만들 때 팔을 계속 들고 있어서 팔이 좀 아팠어요” “놀이 하다가 줄이 끊어져서 빨리 가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래도 뛰어다녀서 재미있었어요"
<동대문을 열어라>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질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맞추어 놀이 하며 배려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앞으로도 친구들을 배려하고 지켜줄 수 있는 꽃잎반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