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있는 어린이 배려하는 어린이>
꽃잎반 어린이들은 지난주부터 ‘이끄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끄미’는 하루 동안 유치원에서 생활 하면서 힘든 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줍니다.
이끄미의 역할은 선생님과 함께 인사를 할 때 아침인사를 함께 부르고 줄을 설 때 친구들이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친구들에게 치약을 짜 주기도 하고 간식시간에는 우유를 나누어 주며 꽃잎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끄미 해 보니까 어떤 점이 좋은거 같아?”
“저는 이끄미 매일매일 하고 싶어요.” “이끄미 목걸이 하고 있으니가 좋아요” “제가 이끄미였을 때 친구 도와줬었는데 친구가 고맙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끄미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어?”
“친구가 줄을 설 때 자꾸 싸워서 좀 힘들었어요”
“화장실 신발을 막 던져서 신발 정리할 때 힘들었어요” 하루 동안 이끄미 활동을 한 후에는 친구들에게 격려의 칭찬과 박수를 받고 다음 순서인 이끄미에게 이끄미 목걸이를 걸어 주며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이끄미를 통해 아이들은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면서 생기는 자신감, 기쁨들을 느낄 수 있고 친구들을 이끌며 생기는 책임감, 리더십, 주도성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임감있는 어린이! 배려하는 어린이!
함께 협력하며 생활하는 꽃잎반 어린이들의 이끄미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식목일: 씨앗을 심어요>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은 조선시대 때, 임금님이 직접 농사를 짓는 곳에서 농사도 짓고, 조상들에게 성묘를 하면서 주변 산이나 들에 나무를 심었던 것이 오늘날 식목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식목일은 어떤 날인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식목일은 산에 가는 날이에요” “꽃도 심고 나무도 심는 날이에요” “나무를 키우는 날이에요” “식물도 키워야 해요”
“나무는 왜 심는 것일까?
“우리가 숨을 쉴 때 깨끗한 공기를 줘요”
“종이도 만들어 줘서 그림도 그리게 해 줘요”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도움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나무에게 고마움을 느껴 봅니다.그 고마운 마음을 담아 꽃잎반 아이들을 닮은 예쁜 꽃인 봉선화 씨앗을 심기로 합니다.
먼저 봉선화 씨앗은 어떻게 생겼는지 탐색을 합니다.
“수박씨 같아요” “만져보니까 거칠거칠해요” “냄새는 아무 냄새도 안 나요” “모래 같아요”
씨앗을 심기 전 심는 방법을 알아보고 익혀봅니다.
“조그마한 구멍을 파서 씨앗을 넣고 흙을 다시 덮고 물을 듬뿍 주어요”
차례차례 유치원 텃밭에 올라가 씨앗을 심는 방법들을 잘 기억 했다가 씨앗을 심어봅니다.
“선생님 구멍 이 만큼 파요?” “씨앗이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많이 커져라~” “빨리 자라서 멋진 모습 보여줘” 봉선화 씨앗을 심으며 식목일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주말동안에 가정에서도 작은 식물들을 심어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