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산병 만들기&멋진 이끄미 ( 2016년04월1째 주)
<텃밭을 가꾸어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식목일이 다가왔습니다. 이슬반 아이들은 식목일을 맞아 식목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우리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나무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유치원 텃밭에 봉선화와 상추 씨앗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텃밭에 올라가기 전, 씨앗을 관찰하고 탐색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씨앗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봅니다. 상추 씨앗과 봉선화 씨앗은 어떤 점이 다르고 같을까요?
-봉선화 씨앗은 동글동글 토끼똥 같아요.
-상추 씨앗은 하얀색인데 뾰족뾰족하게 생겼어요.
-색깔이 하얀색, 갈색 색깔이 달라요.
-씨앗 안에 뿌리가 숨어 있을 것 같아요.
씨앗 탐색을 마친 아이들은 텃밭으로 올라가 쑥쑥 자라날 봉선화와 상추의 모습을 기대하며 흙 속에 씨앗을 넣고 다시 흙을 덮어줍니다.
“우리가 키운 상추 빨리 먹고 싶어!”
“빨리 꽃 예쁘게 폈으면 좋겠다!”
“봉선화 다 자라면 손톱에 물들일 수 있지요?”
그리고 물 조리개에 물을 가득 담아 친구와 함께 물을 줍니다.
“예쁘게 잘 자라라~”
앞으로 아이들은 여러 식물들을 직접 가꾸며 흙과 식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길러나갈 것입니다. 텃밭 활동을 하면서 살아있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사랑으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쫀득쫀득 산병 만들기>
파릇파릇 풀이 돋고, 예쁜 꽃이 핀다는 삼짇날. 이슬반 아이들은 삼짇날의 풍습과 다양한 놀이에 대해 알아본 후, 삼짇날에 먹는다는 산병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손으로 동글동글 굴리고, 납작하게 만들어 속을 넣고, 속이 보이지 않게 꼭꼭 숨겨준 후, 고물을 묻히면 완성!
“알록달록 색깔이 예뻐요!”
“만두처럼 생겼어요.”
“산병 먹으면 봄이 오는 거예요?”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산병을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쫀득쫀득해요.”
“우유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어!”
쫀득쫀득 맛 좋은 산병을 만들어본 이슬반 요리사들,
다음에는 어떤 것을 만들어볼까요?
<나는야 멋진 이끄미!>
이슬반의 이끄미를 소개합니다. ‘이끄미’란 선생님을 도와주고 친구들을 이끌어주는 친구를 말한답니다.
이슬반 친구들이 생각하는 이끄미는 무엇일까요?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노래해요.”
“화장실 신발정리를 도와요.”
“우유정리를 도와요.”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해요.”
이끄미 명찰을 목에 걸면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답니다.
이슬반 아이들 모두가 이끄미를 통해 리더의 경험을 해보면서 친구들을 배려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가 길러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슬반 이끄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