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공룡뼈다! / 산병만들기 ( 2016년04월1째 주)
<어? 공룡뼈다!>
따스한 봄이 느껴진 하루. 친구들과 함께 바깥놀이를 하며 모래놀이 도구로 모래를 파고 미끄럼틀도 타며 풀잎반 친구들은 재미있게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 여기 타르보 사우르스 공룡뼈가 있어요!”몇몇 아이들이 공룡뼈를 들고 옵니다.
-야! 그거 그냥 돌멩이잖아?
-아니야. 이거는 원래 몰랑몰랑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딱딱해 진거야.
-나 공룡박물관 가봤는데 이런 공룡뼈 있어 진짜!
-땅 한 번 더 파보자!
-선생님! 땅을 많이 팠는데도 없어요!!
-그냥 돌멩이 찾으러 가면 되잖아요!
-아니, 돌이 아니고 모래랑 합쳐진거라니까!땅을 많이 팠는데도 공룡뼈는 많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룡뼈가 왜 많이 없어졌지?
- 우리가 어떻게 생긴지 몰라서 못 찾는거야.
-공룡뼈가 더 깊이 숨어버린거야!
-선생님, 더 오래 지나서 사라져버린걸까요?
-모래가 됬나봐! 어떡해..
-선생님!공룡뼈 더 보여주세요!똑같은거 찾을래요
아이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많은 공룡뼈를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에 갈 시간이 되고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공룡뼈 사진 찾아서 보여주세요!”아이들은 공룡뼈에 대해 더 알아보길 원했지만 친구들이 하나 둘 나가자 아이들은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선생님, 내일 꼭 공룡뼈 꼭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그 다음 날, 우리는 공룡뼈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 공룡뼈는 뼈 모양으로만 있을까요?
-아니에요. 너무 옛날이라서 돌처럼 보이는 거에요.
-형님이 공룡뼈라 해서 공룡으로 만든거잖아요.
-아니야. 저거 그냥 돌이야.
아이들의 의견은 팽팽했습니다. 우리는 공룡뼈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아니 이게 웬일일까요?
-어? 돌에 발자국이 공룡 발자국이었어!
-진짜 돌멩이처럼 생긴 공룡뼈가 있었네?
-선생님! 얼른 공룡뼈 찾으러 가요! 빨리요!
아이들은 공룡뼈를 찾아보자 정말 돌멩이처럼 생긴 공룡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지나 칠 수 있는 돌멩이는 이제 아이들의 시각에서 공룡뼈 이야기로 이어갑니다.우리 풀잎반 친구들의 공룡뼈 이야기는 계속됩니다<산병 만들기>
이번주 신난DAY 떡만들기 주제는 "산병 만들기" 입니다.-선생님, 산병 만들기가 뭐에요? -삼짇날에 먹는거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산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떡 만들기를 준비합니다. 떡 선생님이 오시고 우리는 산병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어? 집에서 이 떡 먹어봤는데! -맞아! 나도 보리차랑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 -초코도 안에 들어가네? -아니야! 그거 팥이라고 했어 선생님이~ -떡꼬치처럼 생겼다~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도 드려야하는데? 선생님 원장님하고 원감님께 가져다 드리세요!! 이름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만들면서 아이들은 산병을 먹었던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떡을 먹으며 삼짇날도 함께 알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