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편지함>
꽃잎반의 새로운 공간 메시지 센터가 열렸습니다.
메시지 센터는 친구들에게 평소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곳입니다.
색종이 접기나 만다라 그림을 오려 좋아하는 친구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편지 쓰는 방법과 메시지 센터 사용방법을 알아봅니다.
“저는 좋아하는 친구한테 사랑한다고 쓸 거에요”
“그림도 예쁘게 그려서 메시지 함에 넣을거에요”
‘비밀’로 메시지 함에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설레기도 합니다. “어 선생님!! 저 메시지 함에 편지가 들어있어요” “여기 뭐라고 적혀있는 거에요?” “좋아한다고 적혀 있는 거에요?” “저는 예쁜 편지봉투 골라서 쓸 거에요”
“편지지에 꽃 그려서 꾸며서 몰래 넣어줄거에요”
편지를 쓰다가 모르는 글자가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간단한 문장이 적혀 있는 ‘달력 문장책‘을 보며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메시지 함에 쓰여 있는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들을 보며 친구들의 이름도 쓸 수 있게 됩니다.
“친구 이름 어떻게 써요?” “이거(메시지 함)보고 쓰면 되는 거에요?”
메시지 센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자를 알아가고 쓰는 방법들을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관계가 형성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메시지 센터가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고 아이들을 더 가깝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우리가 만든 도서관 규칙>
한림유치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화책들이 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도서관에 올라가기 전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약속들을 이야기 나눈 후 도서관에 올라갑니다.
“형님들이랑 동생들이 2층에 있어서 시끄럽게 떠들면 안되요” “도서관에서는 뛰어다니지 않아요” “큰 소리로 이야기 하지 않아요”
도서관에서 약속을 지키며 친구들을 배려하며 조용히 책을 읽습니다.
“책 진짜 많다” “책은 하나씩만 꺼내서 읽어야 해”
“이 책 같이 보자” “우리 큰소리로 이야기 하지 말자 소곤소곤 이야기 해야지”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책과 더욱 더 친숙해 질 수 있고 매일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예의 바른 어린이>
꽃잎반 첫 예절 활동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봅니다.
다관, 다호, 차시, 개대좌, 퇴수기, 숙우
차를 우려내는 다양한 도구의 이름을 알고 팽주와 손님이 되어 차와 다식을 대접해 봅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차를 대접받은 친구는 “잘 먹겠습니다.”라고 화답합니다.
물을 따르는 소리를 들어보고 눈으로는 색을 감상하고 코로는 냄새를 맡아보며 다양한 방법으로 차를 느껴 봅니다.
“우와 소리 신기하게 들린다.” “냄새도 좋아요”
다식도 함께 먹으며 차를 느껴보고 마셔본 즐거운 예절활동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