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족 ( 2016년05월2째 주)
#지난달 자화상과 <나를 소개하는 책>을 통해 아이들과 <나>를 들여다보았습니다.
5월의 특별한 날들을 준비하며 아이들은 어린이로서 자신의 소중한 존재를 되새깁니다. 그리고 나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가족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나에게서 시작된 이야기 속에 나에게 부어진 축복의 이야기들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위키드
“선생님, 나 위키드 나갈거예요.” 한 친구의 도전정신이 알려져 햇살반 전체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함께 TV 영상을 찾아보며 도전하고자하는 의욕이 아이들 전체로 퍼졌지만 프로그램이 종영되며 아쉬움으로 마무리됩니다. 이에 선생님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한림 위키드>를 제안합니다.“우리 마술 해요!” “노래할 때 예쁜 목소리 내려고연습해요.” “동생들도 우리가 공연하는 거 알고 있어요?” “하는 거 말해줘야겠다.”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울 텐데, 용기를 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우리의 도전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도 붙입니다. 그리고 당일, 아이들은 즐겁게 공연을 했답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하니까 됐어요.” “진짜 멋졌어요.”
이러한 도전을 통해 아이들은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또 도전하고자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받고, 사랑하고
우리가 멋진 형님으로 자라나도록 격려해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키드 한다고 엄마가 연습 도와줬어요.” “나는 엄마랑 아빠 진짜 사랑하는데, 우리 엄마 아빠도 나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가족들을 떠올리면 저절로 미소가 납니다.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나는 가장 큰 힘은 역시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요.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웃으며 사랑받음을 느끼고 또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한 걸음 더 자라갑니다.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목소리가 되고
어버이날, 운동회 등을 준비하며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따스함과 사랑을 되돌아본 햇살반. 이번에는 <효 문화축제>에 초청되어 노래선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특별한 날들을 회상하며 아이들과 <효>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효는 어른들한테 하는거예요.” “선물이예요.” “할머니가 있어야 아빠가 태어나고 내가 태어나니까요.”이렇듯 아이들의 생각하는 <효>는 가족들로부터 나에게로 내려온 사랑에 대한 감사입니다. 아이들의 노래에 박수갈채가 쏟아져 내립니다.
“야, 왜 우리가 기뻐?” “두근두근했는데 박수 쳐줘서 좋아요.” “어떤 할머니가 진짜 박수 크게 쳤어요.” “내 마음이 좋아요.” “맞아. 진짜 행복해요!”
효, 사랑에 대한 감사는 다시 우리에게 사랑으로 돌아오고, 이 사랑 안에서 아이들은 <행복>을 느낍니다.
#작은 마음이 모여 큰 마음으로
5월 할배 할매의 날을 맞아 한달간 나와 가족을 돌아보며 느꼈던 감사와 기쁨을 담아 아이들과 함께 할배 할매를 위한 멋진 하루를 준비하려 합니다.
가족 안에서 돌고 돌며 더욱 커진 사랑이 어떻게 표현되어질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