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간 & 개미에게 선물을 ( 2016년05월2째 주)
<선생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이슬반은 상상놀이터 블록을 이용하여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선생님이 좋아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행복한 공간은 어떤 곳일까요?
- 선생님이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면 좋겠어요!
- 과일이 열리는 나무는 어때? 달콤한 사과나무?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나눠먹을 수 있어!
- 멋진 집이 있으면 우리 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이 잠도 자고 행복하겠다!
- 가족이랑 워터파크 갔는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선생님도 가면 행복할거예요.
- 선생님도 주스 좋아해요?
그리고 동그라미 모양, 길쭉한 모양, 네모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을 탐색해봅니다.
- 나무는 기다란 동그라미 블록이 필요해요.
- 워터파크는 아주 커서 블록이 많이 있어야 해요!
- 선생님은 뭐 좋아해요? 장난감 좋아해요?
- 그건 우리만 좋아하는 거 아니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블록을 이용하여 공간을 구성하면서 아이들은 놀이에 푹 빠져듭니다.
“워터파크 완성! 선생님, 빨리 오세요!”
“사진 같이 찍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의 행복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들의 고민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선생님과 친구들을 더욱 사랑하고 함께 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슬반은 행복해요, 사랑합니다!”<개미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이슬반의 산책 시간, 아이들은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며 오늘도 개미와 개미집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갑니다.
- 개미집 구멍 안에 길이 있었어.
- 개미가 먹이 가지고 구멍에 들어가는 거 봤어요.
- 나는 먹이 찾아다니는 개미는 봤는데, 먹이를 못 찾아서 그냥 집에 갔어! “그럼, 우리가 개미에게 선물을 주자!”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은 먹이를 찾고 있는 개미에게 ‘빵부스러기’선물을 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는 선물인 줄 모르고 안 먹으면 어쩌지?” “다른 친구가 먹어버리면 어떡해?”
아이들은 개미가 무사히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생각을 모아봅니다.
#개미가 선물을 받으려면?
- CCTV를 설치하는 건 어때?
- 안 돼, 우리가 할 수 없잖아.
- 그리고 개미는 너무 작아서 안 나올걸?
- 나뭇가지로 표시하자!
- 표지판이랑 화살표로 알려주는 거야!
아이들은 표지판과 화살표를 만들어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개미가 많은 곳을 찾아 화살표와 표지판을 꽂고, 조심스럽게 빵부스러기를 바닥에 둡니다. “우리가 있으면 개미가 무서워서 안 올지도 몰라.” 아이들은 궁금함을 뒤로한 채, 교실로 들어왔답니다. 과연 개미는 이슬반의 선물을 받았을까요? 아이들의 개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알 수 있는 이슬반의 따뜻한 선물이었습니다. 자연과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과정 또한 하나의 선물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