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만나는 개미&쑥떡 만들기 ( 2016년06월1째 주)
<교실에서 만나는 개미>
#1. 개미를 키우려면?
“선생님, 이슬반에서 개미 키우면 안돼요?”
“맞아, 그러면 과학영역에서 관찰할 수 있잖아요!”
매일 산책을 통해 개미를 만나는 이슬반 아이들은 교실에서 개미를 키우고 관찰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개미를 키울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집이 있어야 해!” “집 안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개미를 어떻게 데려오지?”
“개미를 키우는 방법도 알아야 해!”
다음 날,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아온 내용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책에서 봤는데, 개미는 달콤한 거랑 진딧물을 좋아한대요.” “엄마랑 집에 갈 때 개미 많은 곳 봤어요! 거기서 개미 데려오면 돼요.” “개미집에 달콤한 것 주면 개미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개미한테 물도 주고, 달콤한 것도 주면 안돼요?” “그런데, 개미를 키울 집이 없어요!”
#2. 필요한 것들이 있어요!
이슬반 아이들이 개미를 키우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옆 반 선생님께서 개미집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개미집에 인조 모래를 넣고 씨앗을 뿌려 집을 완성합니다. 이번에는 개미가 좋아하는 달콤한 것을 찾아봅니다. “유치원에 달콤한 것이 어디있을까?” “음, 사탕? 우리 집에 많은데...” “지금은 없잖아! 어떡하지?”
“조리사님께 물어보는 건 어때?”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조리사님께 부탁하기로 하였습니다.
“조리사님, 개미 먹이를 줄 건데, 달콤한 것 좀 주세요.”
조리사님은 잠시 고민하시더니 ‘설탕’을 나누어주셨답니다.
#3. 개미를 키워요.
아이들은 받은 설탕을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선생님, 개미 찾았어요!”
“진짜 달콤한 설탕 좋아하나봐.”
이슬반 아이들은 개미 다섯 마리와 함께 교실로 들어 왔답니다.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의 표정에서 개미를 향한 관심과 앞으로 관찰영역에서 만나게 될 개미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과연 이슬반 아이들은 교실로 데려온 개미들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쑥떡 만들기>
먼 옛날, 음력 5월 5일이 단오가 되면 왕에게 충성을 바친 신하를 격려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고 쑥떡을 먹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래를 가지고 있는 쑥떡을 빚어 봅니다.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멥쌀반죽을 만져보고 떼어 먹어보기도 합니다.
“색깔이 초록색이에요.” “쑥이 있어서 그래!”
“어떻게 쌀이랑 물이랑 합친 게 떡이 돼요?”
“손으로 주물주물 반죽해서 그런거 아니야?”
쌀 가루가 물을 만나서 변화되는 과정은 요리를 통해 배우게 되는 과학적 지식입니다. 궁금증을 가지고 변화됨을 배우는 떡 만들기는 또 다른 사고력을 확장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