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우체통&할배 할매의 날&새싹이 자랐어요 ( 2016년05월3째 주)
<스승의 날: 사랑의 우체통>
“이거 뭐에요? ”여기에 편지 넣어요?“
“누구한테 편지 써서 넣으면 되는 거에요?
등원하는 아침, 현관 앞에 놓여진 빨간 우체통에 모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한림유치원 선생님들께 편지 써서 넣으면 되” 모두들의 마음들이 모아진 사랑의 우체통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아이들이 모두 하원한 후 한림의 교사들은 일주일간 현관 앞에 있던 사랑의 우체통을 열어보기로 합니다. 우체통을 개봉하자마자 수십개의 여러 편지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편지를 분류 한 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우체통에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사랑을 나눠요: 할매 할배의 날>
“5월에는 우리들을 위한 날도 있고 엄마아빠를 위한 날도 있어. 또 어떤 날이 있으면 좋을까?”
“형아의 날, 동생의 날 있었으면 좋겠다!” “할머니 날은 없어요?”
“그러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날을 만들어보는건 어때?”
“좋아요!!” “유치원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초대하자”
꽃잎반 어린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날을 맞아 유치원에 초대하기 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 해 봅니다.
“안마를 해 드려요” “무대에 올라가서 나무의 노래를 불러요” “저는 춤도 추고 태권도도 하고 싶어요”
“우리는 발레 할 거에요”“우리가 무대에 올라가는 것 말고도 어떻게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안마 해 드려요. 우리 할아버지 안마 해 드리는 거 진짜 좋아해요!” “사랑한다고 뽀뽀도 해 드리면 진짜 좋아하시겠다”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유치원에 오시면 배가 고프시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가 김치 만들어서 드리는 거 어때요?” “우리 할머니는 쑥떡 좋아하세요.” “나는 집에서 엄마아빠한테 예전에 여쭤봤었는데 떡국도 좋아하신데요. 떡국 우리가 만들어보자!”
할아버지 할머니를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모습들이였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할배 할매의 날’ 아이들은 어떤 생각들을 펼쳐내며 준비를 할지 기대해주세요^^<새싹이 자랐어요>
지난 주 화분에 꽃씨들을 심은 꽃잎반 어린이들. 몇일 뒤 화분에서는 작은 생명들이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오! 나 유치원 오면서 화분에 새싹 자라는거 봤어!!”
“내가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서 쑥쑥 크나봐” “빨리 꽃 폈으면 좋겠다.” “우리화분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던데...”
그 후 몇일 뒤 모든 화분에서 하나씩 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화분들을 교실로 데리고 와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새싹 보니까 완전 좋아요.”“고마워요”“왜 고마워?” “쑥쑥 자랐으니까요”“새싹들이 자라니까 나도 기분이 좋아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할거에요.”아이들은 앞으로 새싹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관찰하며 잘 키울 수 있도록 매일 관심과 사랑을 주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