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 숲체험(둥지이야기) & 스승의 날 ( 2016년05월3째 주)
★ 함지산 숲체험-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둥지의 발견>
함지산으로 숲 체험을 간 아이들은 숲에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숲 놀이시설을 체험하며 숲과 친해져갑니다. 놀이를 통해 숲과 친해진 아이들은 주변을 적극적으로 탐색해보며 하늘거울과 돋보기를 활용해 자연을 자세히 관찰해봅니다.
“어? 선생님 새 둥지 찾았어요!!”
“어디 어디? 나도 알려줘!”
“저기~! 저기 나무 위에 있잖아!”
“어 보인다! 우아~”
아이들은 하늘 거울로 주변을 살펴보던 중 키가 큰 나무 위의 새 둥지를 발견합니다. 새둥지의 발견에 아아들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하늘을 향해 바라봅니다.
다.
<둥지를 만들다>
“선생님 이것 보세요. 엄청 많이 모였죠?”
“우아~ 너희들 언제 이만큼 모았어요? 그런데 이 많은 걸로 뭐할 거야?”
“새 둥지 만들어요~!”
새둥지를 발견한 친구들은 하나둘씩 나뭇가지를 모으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둥지형태를 만들어냅니다.
“이건 뭐야?”
“톱밥이에요. 새들이 오면 비가 와서 아직 춥잖아요.”
“여기 풀을 좀 더 넣어야 되겠는데?”
“추우니깐 따뜻하게 해야 돼.”
“둥지 밖을 튼튼하게 지어야 해.”
둥지의 내부뿐 아니라 외관까지 생각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제법 진지해보입니다.
길쭉한 풀잎은 새들의 이불, 동그란 풀잎은 새들의 배게라고 이름을 붙이기도 하며 다양한 자연물들을 모아봅니다. 어느새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제법 그럴 듯한 둥지가 만들어집니다.
<둥지에 대한 고민>
“선생님 그런데 말이죠. 우리 아빠가 새가 오려면 먹이가 있어야 된다고 했어요.”
“어떤 먹이?” “새들이 먹는 먹이요.”
“새들은 어떤 거 먹어요?”
“어..까맣고 작은 거..숲에 있는 거요.”
“새가 먹을 먹이도 한번 찾아보자~!”
둥지를 만들어 가면서 친구들은 자연스레 둥지에 살게 될 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하늘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둥지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생겨날까요? 하늘반 친구들의 둥지이야기는 계속됩니다.★선생님께 아이들이 보내준 소중한 마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한림유치원 앞에 세워진 사랑의 우체통! 아이들은 어떤 마음을 담아 보냈을까요?
“선생님~힘내세요.”, “선생님은 아름다운 선생님이에요. 선생님은 웃을 때가 예뻐요.”, “선생님 정말정말 사랑해요.”, “우리를 가르쳐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 “스승의 날 축하드려요.”,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과 함께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아이들이 마음을 담아 고사리손으로 쓴 글씨를 한 줄, 한 줄을 읽어 내려 가다보니 함께 할 때 미소짓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에게 건넨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는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해요 하늘반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