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2-시합 규칙을 만들어요.>
미니카를 만들며 작게 시합을 하는 아이들, 그 속에서 갈등이 일어납니다. 즐거운 놀이, 미니카를 함께 하기 위해 미니카 시합 약속을 정합니다.
“때리지 않기” “밀지 않기” “점프하지 않아요”
“점프하면 친구 다리 아프게 해요.” “똥꼬라고 하지 않아요” “미니카를 때리지 않아요” “발로 아프게 하며 안돼요” “출발선에서 같이 해요” “꼬집지 않아요”
“미니카를 멋지게 만들어요” “한번 만 땅해요(미니카를 한번만 튕기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 “걸어야 돼요!” “앉아서 해요. 눕으면 안 돼요”
과연 시합에서 만든 규칙을 잘 기억하고 지킬 수 있을까요?
<#미니카2-다 함께하는 미니카 시합>
출발 선 위에 미니카를 놓고 눈을 빛내는 아이들!
“준비~ 시 ~~ 땅!” (슈웅~)
“(미니카를 하늘 위로 날리는 아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튕기는 아이, 바닥으로 던지는 아이)”
“내가 일등이야 내가” “나도 일등 일등”
“일등이 제일 좋은 거야” “아니야, 일등 안 해도 계속계속 내가 하면 되는 거야” “잘 못해도 되지요?” “나중에 형님들이랑 경주하려면 많이 많이 시합해봐야돼” “우리 엄마가 약속 잘 지키는게 멋진 거라고 했어! 난 한번 만 땅(튕기는 모습)했다.” “나도 한번 땅했어” “나는 친구 안 밀었어!” “난 앉아서 했다.”
마지막 도착지점에 스티커로 표시하고 다음 시합을 기약합니다. 다 함께 해 본 첫 시합 안에서 아이들은 일등이 좋다고 합니다. 일등은 좋은것일까요? 함께 이야기나눠보려 합니다.<#자연물과 절구의 만남>
“이거 좀 봐! 보물이야 내가 찾았어요. 가져 갈래요!”
산책과 바깥놀이를 통해 자연물을 채집하여 교실로 초대하는 아이들, 설레는 마음으로 초대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실에 있는 자연물은 활용되지 않고 관심을 잃어갑니다. 그리기만 하던 자연물을 변화시키기 위해 절구를 초대했습니다.
“그게 뭐에요?” “꼭 모자 같다.” “반딧불이 같아”
“뗑 하고 치는 것 같아요.” “맞아 종 같아”
“나 저거 본 적 있는데...” “어디에서?”
“우리 집에 있어요!” “뭐 하는 건데?”
“음...엄마가 양파랑 고기를 넣었어요”
“우리 엄마는 깨로 빻았어요!”
>>이 물건의 이름은 “절구”와 “절구공이”입니다.
아이들이 채집한 자연물들을 살펴봅니다.
“노란색 잎이다.” “저거 내가 가져온 거지요?”
“솔방울도 주웠잖아” “초콜릿 나무 같아요”
자연물을 절구에 넣고 찢어봅니다.
“지글지글 하는 소리가 나요!” ”탕탕탕 하니까 재밌어요”“ 더 빨리 해야지~”“콩콩콩 난 백번 할 거야”
>>절구 안에 빻아진 자연물 어떻게 되었을까요?
“작아 졌어요” “커다란 점, 점 같아요” “작아졌어요~” “꼭 설탕 같아요!” “나무 색이에요”
“솔방울이 갈라져요!” “찢어졌다”
“(코를 절구에 가져간 후)크아~ 냄새 난다”
“무슨 냄새?” “에~ 발 냄새야” “냄새가 지독해”
흥미를 잃어가던 자연물과 절구가 만나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된 아이들! 절구와 자연물, 앞으로 어떤 놀이를 이어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