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우리들의 올림픽 ( 2016년06월4째 주)
★ 비오는 날
“선생님 이제 장마 시작이래요~!”
아침인사를 나누며 ‘장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곧 ‘장마’가 시작되어 비를 자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 비오는 날은 어떤 느낌일까요?
“냄새가 팡팡 나요.”
“무슨 냄새?” “비 냄새가 나요.”
“나도 비올 때 냄새 났어~!”
“비가 오면 자동차가 생각나요. 자동차가 물 튀겨서 옷 다 젖은 적이 있어요.”
“와~ 달팽이 볼 수 있겠다.”
“비가 오면 달팽이 잡으면 되잖아요! 내가 예전에 함지산 가서 달팽이 잡았어요. 비가 와서요.”
“비가 올 때요. 달팽이 보면요 데리고 와서 달팽이 먹을거 주면 되요.“비가 오면 달팽이는요 해가 밝은 날엔 못 나와요.”
“저는 달팽이 햇빛 날 때도 봤는데요.”
비를 생각하면 친구들은 자연스레 달팽이를 떠올립니다. 비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한동안 달팽이 이야기로 이어갑니다.
★비오는 날 하고 싶은 것
“빗소리를 감상하고 싶어요.”
“비오는날 모래놀이터 가서 두꺼비집 만들고 싶어요.”
“물장난 재미있을 거 같아요.” “비오는 날 물이 가득 찼을 때 수영하고 싶어요.”
“비오면 첨벙첨벙하고 싶어요.”
“비 올 때 나무 심고 싶어요. 왜냐면 물을 안줘도 되니까요”
“달팽이를 잡아서 키우고 싶어요.”
“달팽이도 보고 지렁이도 보고~”
“개구리도 잡아요~!”
친구들에겐 비가 오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비가 내렸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설렙니다.
★빗소리와 함께 춤을...
다양한 빗소리를 들어보며 비의 모습과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빗방울 전주곡’‘천둥과 번개 폴카’에 몸을 맡기고 표현해보며 빗방울이 되어봅니다.
하늘반 친구들은 이번 장마에 어떤 비를 만나게 될까요? ‘장마’가 친구들에겐 또하나의 즐거운 경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올림픽
2016년 8월에 리우올림픽이 열립니다. 친구들은 올림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점수를 따는 거예요.”
“올림픽은 자기가 잘해야하는 거예요.
“티비에서 봤어요.”
“농구도하고 경기 같은걸 해요.~!”
“노래 부르고 춤추는 시간도 있어요.”
리우올림픽이 열리기까지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와 올림픽의 마스코트, 올림픽의 경기종목 등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친구들에겐 아직 낯선 올림픽! 친구들과 함께 올림픽에 대해 알아가며 <우리들의 올림픽>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