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건강한 텃밭정원(2)
지난 주 아름답고 건강한 텃밭정원의 요소에 대해 이야기 나눈 햇살반 어린이들은 이번 주, 매일 텃밭에 올라갔습니다. 텃밭 작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도 주고, 격려의 말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텃밭정원을 위한 첫 걸음으로 각 반의 텃밭 사이에 난 디딤돌을 꾸미기로 합니다.
“뛰어다니면 우리도 넘어질 수 있고, 식물들도 잘못해서 밟을 수 있으니까 걸어다니라고 적어요.”
“그리고 식물들 함부로 꺾지 말라고...”
“텃밭 약속 다 적어서 보라고 해요.”
“그리고 예쁜 그림 그려서 기분 좋게 해줄거예요.”
“예쁜 꽃이랑 나무 그리면 글자 몰라도 잘 알거예요.”
디딤돌을 아름다운 그림과 텃밭에 대한 글로 메우고 우리의 활동을 스스로 돌아봅니다.
“그림을 그리니까 예뻐졌어요.”
“이제 약속 있으니까 뛰는 친구가 없어질 것 같아요”
“근데 햇빛이 뜨거워서 안 시원할 것 같아요”
“맞아. 그리고 돌만 꾸미니까 잘 안 보여요”
“자꾸 밟아서 없어질 것 같아요”
“어떡하지? 열심히 했는데 잘 안 보여요...”
“그러면 다른 것도 꾸미면 되잖아.”
함께 이야기 나눈 활동을 하며 뿌듯함도 느끼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길 기대합니다. 텃밭을 가꿔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그리고 자연에 대해 가져야 할 마음들을 가정에서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자연에서 찾은 물감
지난 주 버찌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본 햇살반. 이번에는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들로부터 색깔을 찾아봅니다.
“토마토도 열매니까 예쁜 색깔 나올 것 같아요.”
“그냥 잎 넣어도 초록색 물감 될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자란 케일과 주황색 빛이 아름다운 방울 토마토를 갈아 물감으로 만들어 그림을 그립니다.
“근데 왜 잘 안 보여?” “오래 기다리면 색깔 나올거야.” “아니면 하얀색인 거 아니야?” “야~ 물 색깔이 흰색 아닌데 어떻게 흰색 되는데?”
시간이 지나고, 하얀 천이 각각의 색으로 물듭니다.
“근데 냄새가 지독해요!” “아~ 벌레도 왔어!”
자연 물감에서 나는 색깔은 신기하지만 향기롭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이 물감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의 올림픽(1) 올림픽을 알아보아요
2016 리우 올림픽이 40일 가량 남았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햇살반 어린이들이 세계 여러나라가 스포츠로 하나되는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바라며 올림픽의 의미와 유래, 내용을 알아봅니다.
직접적인 경험 없이 뉴스, 지난 올림픽 영상, 동화 등을 통해 올림픽에 대해 알아가기에 궁금한 점이 계속해서 생깁니다. “올림픽에서 이기면 상품 줘요?” “금메달은 집에 가져가요?” “성화봉송하다가 꺼지면 어떡해요?” 올림픽을 기다리며 우리들의 올림픽을 개최하면 어떨까요? 더 관심있게 올림픽의 내용을 알아가고, 또 올림픽에 담긴 화합과 스포츠맨십의 정신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한림올림픽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