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이 되어줄게3/지구의 수호천사;지구의 W ( 2016년06월5째 주)
<내가 눈이 되어줄게3>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인성놀이도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계획 된 눈 가리고 짝꿍과 함께 장애물을 지나가는 활동입니다.
“선생님 앞에 뭐가 있어요? 무서워요”
“눈 안 가리고 싶어요. 깜깜한데 어떻게 넘어가요??”
“저번보다 더 무서워요 못 가겠어요.”
눈을 가린 어린이들은 앞에 큰 장애물이 있다는 생각에 잔뜩 겁을 먹고 시작소리에도 발걸음을 때기가 힘이 듭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짝꿍친구들은 손을 잡아주고 친구와 발걸음을 맞춰주고 괜찮다 이야기하며 목표지점까지 무사히 안내합니다.
“내가 안 넘어지게 손잡고 가르쳐줄게!”
“앞에 징검다리가 있어 천천히 가자!”
“여기서 부터는 높이 올라가야 하는 곳이야”
“머리 조심해!”
눈을 가린 친구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어린이들은 불안해하는 친구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와 손을 꼭 잡아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휴! 안 넘어지고 도착했다.”
“무서웠는데 손잡아주니깐 괜찮았어요.”
“친구한테 고마웠어요.”
친구와 함께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돌아온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고마움으로 가득합니다. 친구의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점점 배려의 의미를 구체화하고 있는 잎새반 어린이들은 일상에서도 함께 식탁보를 정리하고, 친구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헝클어진 친구의 머리에 핀을 끼워주며 배려를 실천하고 있답니다.<지구의 수호천사;지구의 W>
지난주 팔거천에 다녀와 지구의 수호천사가 되어 환경을 지켜주고 싶다는 어린이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더욱 깊이 들여다보았답니다.
#지구는 왜 뜨거워지는 걸까요?
“선생님 메탄가스 때문이잖아요. 메탄가스가 지구 보호막에 구멍을 뚫었어요.”
“사람들이 자꾸 쓰레기를 막 버리고, 메탄가스를 많이 써서 그래요.”
“물도 막 틀어서 쓰고, 비누도 많이 쓰잖아요.”
#뜨거워진 지구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지구온난화, 지구가 아파서 울고 있어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더워져서 빙하가 녹아요.”
“물도 더러워져서 우리가 크면 살수가 없데요.”
“또 동물들이 살 곳이 없어요. 북극곰도....”
어린이들은 걱정스런 눈빛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지구를 지켜요! 우리는 지구의 수호천사잖아요.”
“맞아요. 우리가 물장난 안할게요. 물을 아껴요.”
“밥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게요.”
“저번처럼 쓰레기도 줍고 지구를 우리가 돌봐줘요.”
이처럼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부터라는 생각을 하며 실천 항목을 정해본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이름도 만들었답니다. 바로바로 ‘지구의 더버유(W)’ 지구를 지키겠다는 어린이들의 의지가 보이지요? 가정에서도 양치컵을 사용하거나 잔반을 남기지 않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우리 어린이들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