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보드게임으로 놀아요/자연으로 돌아가~/지구의 W ‘실천저금통’을 만들어요 ( 2016년09월1째 주)
<우리가족 보드게임으로 놀아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방학동안 가족과 함께여서 즐거웠던 다양한 경험들과 가족과 함께 만든 보드게임 이야기로 잎새반은 하하호호 웃음이 넘칩니다.
“선생님 우리 가족이 만든 보드게임 보세요.”
“빙글빙글 돌아가야 해요. 달팽이처럼~”
“나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사진 붙여서 만들었어요.”
“언니랑 같이 만들었는데 우리 언니 글씨 잘 적어요.”
“내꺼는 말도 있어요. 아빠 엄마 형아 나~”
“같이 만드니깐 더 멋있어요. 멋지죠?”
“가위바위보로 순서 정하고 시작해야 해요. 또 여기는 꽝~으악”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꾸불꾸불 길 모양, 지그재그 모양, 계단식 모양, 달팽이 집 모양의 여러 형태의 보드게임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호기심과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 놀이 속에 숨어있는 수세기, 위치 개념 등 수학적 능력을 키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
“선생님 나 곤충박물관 다녀왔어요.”
“우리가 키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음.. 다 있어요.”
“나도나도~ 갔어! 진짜 재밌어요. 그리고 멋져요.”
“선생님 그런데 곤충박물관에 있는 곤충들은 움직이지도 않고 갇혀있어요....불쌍해요.”
“맞아! 안 움직이고 그냥 가만히 있는 거 많았어요.”
“선생님 나 장수풍뎅이 여자랑 남자 2 마리 샀는데 내일 유치원에 와서 자연으로 보내 줄래요.”
“안돼! 내가 키울게 풀어주면 죽어~”
“아니야 자연에서 자라야 잘 클 수 있어, 우리 저번에 애벌레도 죽었잖아.”
방학동안 곤충박물관에 다녀온 어린이들은 즐겁고 신기했던 기분과 함께 자연이 아닌 공간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곤충들의 모습에 슬펐나 봅니다. 한 학기동안 자연에서 온 작은 생명들인 곤충들을 기르면서 그들의 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따라하며 놀던 경험이 있어서 일까요? 잎새반 어린이들은 자연에서 온 친구들은 자연에서 살아야 행복하다며 장수풍뎅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자 이야기합니다. 어린이들의 이야기에서 자연과 함께하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하는 마음들이 느껴지시나요? ^^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자연 사랑이 쭈~욱 이어졌으면 합니다.
<지구의 W ‘실천저금통’을 만들어요>
“지구의 W 더버유”
“나는 지구용사 더버유~”
잎새반 어린이들은 방학동안 자신이 지구의 수호천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꾸준히 실천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 나 분리수거 잘하고 있어요.”
“나는 밥 하나도 안 남기고 먹는데~”
“나도야.. 나는 에어컨도 안 쓴다.”
"나는 밖에서 쓰레기도 주웠어."
어린이들의 끈임없는 노력에 성취감과 뿌듯함을 더해줄 실천저금통이 생겼습니다. 잎새반 어린이들은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는 실천들을 하나씩 하면서 실천저금통에 차곡차곡 정의로운 저금을 하고 있답니다. 많이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