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하는 보드게임/지구의 W;더버유 책을 만들어요 ( 2016년07월2째 주)
<친구와 함께하는 보드게임2>
늘 재미난 게임! 친구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은 더더욱 즐겁답니다. 잎새반과 함께하는 보드게임에 빠져봅니다~
#우리만의 보드게임을 만들어요~
“선생님 우리 보드게임 더 어렵게 만들어요.”
“맞아요, 저번에 했던 거 보다 더 길게 만들어요.”
“사다리도 만들자! 사다리는 위로 올라가는 거야”
“그럼 미끄럼틀도 슝~하고 내려가면 되겠다.”
“꽝! 꽝은 다시출발~” “으엑!”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협의하여 새로운 보드게임을 만들어 봅니다. 빈 칸이 여러 개인 꼬불꼬불 길에 자신들이 생각한 재미난 규칙들을 채워나가며 완성된 보드게임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줍니다.#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해요~
“선생님 해적게임 가지고 왔어요.”
“어 해적룰렛! 나 이거 알아 여기 칼 꼽으면 해적이 나오는거 맞지?”
“할리갈리는 알아? 이거는 빨리 종치는 게임인데!”
“여기 나무막대기는 우리 교실에 있는 카프라 같다.”
“Tea party?”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하나 둘 씩 가지고 온 보드게임, 각각의 보드게임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해진 방법으로만 게임을 하던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게임규칙을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서로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며 만들어진 게임방법은 어린이들의 보드게임에 한층 더 재미를 더해주는 듯합니다.<지구의 W;더버유 책을 만들어요>
“선생님 플라스틱은 분리수거하지요?”
“이거는 일반쓰레기 맞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밥풀하나 남았다! 이거도 먹어~음식남기지마”
“물은 꺼야지! 비누 할 때도 물 끄고하자!”
“휴지는 2칸씩!!”
팔거천에 다녀온 후, 지구를 지키겠다는 마음하나로 자신이 정한 실천항목들을 적어두고 실천하던 어린이들은 교실에서도 교실 밖에서도 언제나 지구의 W의 역할을 잊지 않고 노력하며 자신의 역할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여 이야기합니다.
“선생님 이거 책으로 만들어주세요.”
“책으로 만들면 우리가 매일 볼 수 있잖아요”
“맞아요, 다른 사람들도 보고, 같이할 수 있어요.”
“다른 반 친구들한테도 빌려주면 되잖아요.”
“글씨는 우리가 적을게요. 나 글씨 잘 쓸 수 있어요.”
“또, 그림도 그려요. 색칠도하고!”
“책으로 만들어서 잊어먹지 않게 해주세요"
언어영역에서 작은 책 만들기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실천하는 것을 책으로 만들어보자 이야기합니다.
“글씨 잘 적으니깐 내가 적을게”
“나는 그럼 쓰레기 줍는 모습 그려야지”
각각 역할을 나누고 글씨도 적으며 완성한 책을 제법 진지하게 들여다 보는 것을 보니 자신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처럼 소중한가 봅니다.
잎새반의 지구의 W 더버유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노력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들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