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보드게임&달팽이 알이 생겼어요 ( 2016년07월2째 주)
<우리가 만드는 보드게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우리가 함께 생각해보고 직접 보드게임을 만들어 봅니다.
“몇 명이 함께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을까?”
“3명이 같이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요 2명이요~”
다수결의 의견을 따라 2명이 짝이 되어 함께 보드게임칸 안에 미션을 채워 넣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미션을 넣을까?” “우리 이름도 써야지” “앞에서 춤추기 어때?” “쌓기영역에서 뒹굴고 오기도 엄청 재미있겠다” “나는 글자를 잘 못 적으니까 니가 적어줘” “아니면 우리 그림으로도 그려보자”
짝꿍과 함께 도와가면서 미션을 적어나갑니다.
다 완성된 내가 만든 보드게임을 친구들 앞에서 소개해 봅니다.
"저 회오리 그림은 뭐야?”
“회오리 그림은 뒤로 두칸 가야하는 거야”
“저 그림은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다시 그려야 할 거 같다”
“우와 저 보드게임은 진짜 재미있겠다 빨리 해 보고 싶어” 보드게임을 소개하며 고쳐할 부분에 대해서도 서로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타인의 생각을 비평적 읽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고 의견을 수용하면서 생각을 조율해 나갑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 본 느낌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친구랑 같이 미션을 생각하면서 만들어서 좋았어요”
“우리가 만든 보드게임이라서 더 재미있었어요."
꽃잎반에서는 즐거운 놀이가 계속진행됩니다.
<달팽이 알이 생겼어요>
“선생님! 흙 속에 투명한 동그란 것이 많이 있어요!” “이게 뭘까?” “혹시 달팽이가 알을 낳은 것 아니에요?” 우리는 투명하고 동그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달팽이 책을 찾아봅니다. 찾아보니 동그란 것은 바로 달팽이가 알을 낳은 것이였습니다.“알이랑 달팽이랑 따로 놔둬야 한대요. 달팽이가 알을 먹을 수도 있대요. 옛날에 책에서 봤어요”
달팽이와 달팽이 알을 따로 담아두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달팽이를 옮기는 것이 좋을까, 달팽이 알을 옮기는 것이 좋을까?”
“달팽이 알을 옮겨요!” “아니에요 달팽이를 옮겨야 해요” “달팽이 알을 옮기면 달팽이 알이 없어질 수 있어!”"아니야 살살 만지면 괜찮아” “만약에 그러다 알이 부서지기라도 하면 어떡해..” “그래 그럼 달팽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자”
달팽이들을 한 마리씩 옮긴 후 흙 위에 있는 달팽이 알을 자세히 관찰 해 봅니다.
“달팽이 알이 아기같이 생겼어요” “너무 조그마해요”달팽이 알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 해 봅니다. “달팽이 알이 잘 태어나게 계속 만지지 않아요”
“눈으로만 관찰해요” “매일매일 알을 낳아줘서 고마워, 사랑해 라고 말해주면 진짜 좋아할걸?”
“물을 자주 뿌려줘요” 달팽이 알을 발견하면서 달팽이 알의 모양을 관찰하고 책을 찾아보며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바람대로 달팽이 알에서 달팽이가 태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