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놀이-만약 다리가 없다면?>
지난 인성놀이 시간에 한 팔로 놀이하며 불편함과 함께 내 몸의 소중함을 느껴보았습니다. 이번 인성놀이 시간에는 ‘만약 다리가 없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우리의 생각을 나누어 봅니다.
“다리가 없으면 못 뛰어요” “숨바꼭질도 못 해요”
“넘어져서 피가 많이 나요” “아파서 매일 울어요”
“자동차랑 같이 못 놀아요(차를 타고 노는 것)”
“함지산 못 가요” “봉봉 타러도” “유모차 타고 가면 되는데...” “놀이터에서 못 놀아” “아니야, 모래놀이 할 수 있어! 앉으면” “맨날맨날 앉아 있어야겠다.” “(앉아 있으면)심심하지?” “음.... 다 가져와서 놀면 되잖아?” “놀이만 해야 돼(교실에서)”
여러 생각을 나누는 아이들, 정말 다리가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경험해봅니다.
<#인성놀이-한 다리로 반환점 돌아오기>
“한 다리로 콩콩 ~ 뛰는 거 나는 잘 할 수 있어요!”
“이것 좀 보세요~ 저 잘 서있죠?”
아이들이 한 다리로 콩콩 반환점을 향해 열심히 뛰는데 자꾸만 이상하게 다리가 땅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난 못해요” “힘들어요” “힝... 어려워”
“아니야!” “할 수 있어!! 내가 도와 줄께!”
“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인성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 다리로 뛰며 힘듦과 불편함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친구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마음을 나눕니다. 배려란, 다른 이를 도와주거나 보살펴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타인을 위하는 배려를 경험하고 알아갑니다.<절구-교실로 초대한 자연물>
“내가 귤가져 왔어요~(말린 귤껍질을 보며)”
“나는 나는 계란 껍질, 오늘 계란 먹고 왔어!”
교실로 초대한 여러 자연물! 말린 귤껍질, 말린 꽃, 계란 껍질, 보리와 콩 등이 모였습니다. 이 자연물과 절구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계란껍질
“까실까실 깨질려고 해요” “삐죽찌죽 생겼다”
“새클새클처럼 생겼어요” “매끈매끈해요”
“(콩콩콩콩)” “깨지는 소리가 나요” “찌~ 찌~ 소리”
“(쾅쾅)세게 하니까 계란이 도망간다!” “살살하자”
“나도 나도 해볼래!” “다섯번만 하고 줘?”
“하나, 둘, 셋, ….자!” “계란이 작아졌어요”
“진짜 이만큼(손가락으로 보여주며)”
“우리가 빻아서 작아 졌어” “신기하다!”
“우와 진짜 작아졌어!” “반짝반짝 하다~”
>>쌀, 보리, 커피 콩 등
“이건 뭐지?” “검은 색도 있어” “쿵쿵(세게 빻음)” “어 어 어 다 나온다” “많이 나왔다” “다시 넣자”
“콩콩콩” “창창 하는 소리가 나!”
“(코를 대며)커피 냄새 나요” “냄새가 지독해”
“(빻아진 것을 보며) 초콜릿 같아”
>>말린 귤껍질
“이거 귤 맞지요?” “귤이 딱딱하다 히히”
“콩콩, 귤이 작아져” “귤 냄새 나요~”
“귤 먹고 싶다!” “사탕 냄새도 나” “아~ 달콤해”
“(빻은 후) 말랑말랑 보들보들 해”
여러 자연물을 빻아보며 크기, 냄새, 질감의 차이를 느껴보았습니다. 또 어떤 자연물의 속성을 알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