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과 거북선&자연물분류하기 ( 2016년09월2째 주)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지난 주, 인성놀이로 강강술래를 경험한 이슬반 아이들, 강강술래에 대해 배우며 강강술래가 이순신 장군의 전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전쟁하는데 왜 강강술래를 해요?”
“응원하려고 하는 건가? 우리나라 이겨라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 병사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여인들에게 남자 옷을 입혀 병사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나라를 지킨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겼어!”“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었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관심으로 거북선을 알게 된 아이들은 쌓기영역과 조형영역에서 구성물을 만들어봅니다. 아이들은 이순신 장군의 책을 통해 거북선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거북선은 등이 뾰족뾰족하네?” “그럼, 로콘으로 세모를 만들자!” “얼굴은 용 같다, 어떻게 만들지?” “대포도 있어야 돼, 그래야 진짜 세져.” “장군도 있어야 진짜 거북선이지!”
과연 아이들이 만든 거북선은 어떤 모습일까요?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애쓰신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며 이슬반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용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자라는 자연, 함께 자라는 우리 그 속의 특별함-2>
“선생님, 나뭇잎 찾으러 가요!”
“나팔꽃 잎처럼 하트 모양도 있을지 몰라요!”
지난주, 나팔꽃의 잎을 보고 여러 가지 잎의 모양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이슬반 아이들은 유치원 주변에 있는 나뭇잎 등 다양한 자연물을 찾아보았습니다.
“선생님, 예쁜 열쇠고리 모양 같지요?”
“이 나뭇잎은 내 얼굴보다 더 커!”
“뾰족뾰족한 나뭇잎도 있네?”
“노란색, 갈색, 초록색 다 다르다~”
아이들은 다양한 자연물들을 모아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자연물을 관찰하며 가지각색 다른 모양들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같은 모양, 다른 모양을 찾기 시작합니다.- 뾰족한 부채모양, 동그라미 모양, 벌레 먹은 모양, 나뭇잎 안에 꽃 모양, 가시덩굴 닮은 모양, 끝이 뾰족한 모양, 길쭉한 모양...
“나뭇잎 모양이 다 달라요.”
“이거는 같으니까 여기에 모으자!”
“이 모양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색깔도 달라요.”
“빨강, 초록, 갈색, 연한 초록색...”
각각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분류한 것을 흰 천에 놓아보니 많은 모양과 색깔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찾은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앞으로도 자신들만의 놀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과연 어떤 놀이들이 이루어질까요? 자연과 함께 자라는 우리 이슬반 아이들의 놀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