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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 자라는 자연, 함께 자라는 우리 이슬
강강술래 & 자라는 자연, 함께 자라는 우리 ( 2016년09월1째 주)
<너랑 나랑 강강술래-1>
아이들과 함께 할 이번 인성놀이는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 중 하나인 ‘강강술래’입니다.
“나 그거 해봤어요!” “강강술래~ 하면서 노래 부르는 거예요.”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빙글빙글 돌아요!”
강강술래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서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강강술래에 얽힌 이야기와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며 아이들의 관심은 점점 커집니다.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왜 저 사람은 갑자기 혼자 춤춰요?”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도 한다!”
아이들은 금새 “강강술래~”하며 흥얼거리기 시작합니다. 강강술래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이제 함께 해 볼 준비 되었나요?” 라는 교사의 말에 “강강술래!” 하고 대답하는 이슬반의 모습에 아이들의 기대와 설렘이 느껴집니다. 먼저 손에 손을 잡고 동그라미를 만듭니다. 그리고 교사와 한 구절씩 주고받으며 천천히 돌아봅니다. “동그라미가 이상해졌어!” “자꾸 당기지 마!” “나도 친구가 당겨서 그런 거란 말이야.” 아이들은 동그라미를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강강술래가 끝나고 난 후 “자꾸 넘어질 것 같아서 불편했어.” “나는 옆에 친구가 세게 당겨서 팔 아팠어요.” “그래도 선생님이랑 한 번 씩 번갈아가면서 강강술래~하는 게 재밌었어!” “동그라미 모양 만들면서 도는 건 좀 어려웠어요.” 쉽지 않은 강강술래, 단순해 보이는 강강술래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알게 되는 놀이입니다. 놀이 속에서 경험하면서 함께하는 어려움과 기쁨을 배웁니다.<자라는 자연, 함께 자라는 우리 그 속의 특별함>
즐거웠던 방학이 지나고 아이들의 까맣게 탄 얼굴과 훌쩍 자란 키를 보니 아이들의 성장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방학이 지나고 이슬반에 큰 성장을 이룬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슬반 친구들이 심은 ‘나팔꽃’입니다.
방학 전 작은 씨앗을 흙에 심고 물을 주었는데 작은 새싹이 쏙! 하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새싹에서 큰 나팔꽃 줄기로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합니다.
“우와~이게 우리가 심은 나팔꽃이야?”
“진짜 커~ 우리 키 보다 더 커!” “어떻게 이렇게 커졌지?” “나뭇잎이 하트 모양이야!” “우리가 심은 씨앗이 하트 씨앗이었나?”
아이들은 나팔꽃의 잎이 왜 하트모양으로 변했을지
다양한 생각들을 말합니다.
- 씨앗은 동그라미 모양이니까 자라면서 반 나눠지다가 하트처럼 자란거야!
- 우리가 씨앗을 심고 물도 주고 사랑도 주니까 고맙다고 하트로 자란 거 아닐까?
- 원래 나팔꽃은 하트처럼 자랄 수 도 있지!
- 그럼 다른 나뭇잎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다른 나뭇잎의 모양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유치원 주변에 있는 나뭇잎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과연 아이들은 어떤 모양의 잎을 찾았을까요? 우리의 터전에서 쑥쑥 자라는 아이들처럼 함께 자라나는 식물들...그 속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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