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놀이-친구들을 위한 배려 알아가기>
“배려...?” “음......” “그냥 모르겠다”
아이들에겐 생소한 “배려”라는 말, 배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도와주고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아,...나도 저렇게 해 봤는데” “도와주는 거다!”
“히히 나 이제 배려 안다~”
“응응 친구 도와주는 거야”
“엄마 아빠랑 선생님이랑 동생도 도와주는 거야.”
함께 놀이하는 우리 반 친구들에게 어떤 배려를 할 수 있을까요?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신발 필요하면 갖다 줘요.(화장실에서)”
“음.. 친구가 콧물 나면 휴지 갖다 주는 거가.”
“친구가 하기 싫다하는 말, 장난 안 하는 거”
“친구랑 놀아주기” “친구 물감 없으면 주기”
“친구가 다쳤으면 선생님이랑 엄마한테 말하기”
“친구랑 책 나눠서 보기” “친구 밀면 안 돼요.”
>아이들의 일상 속 배려
“나 팽이 못 만들어” “내가 만들어 줄게”
“우유 먹다가 흘렸어요”
“(휴지 가져와서)내가 닦아 주께”
“여기도 있다. 여기” “(닦아준다)” “고마워”
“나 이거 못해요(그림 자르기)” “내가 도와줄께(잘라 준 후) 자” “이것도 잘라 줘” “응”
방학을 보내며 아이들은 성장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모든 일들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친구의 감정을 알아주고 어려울 때 도움을 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위한 배려를 놀이와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친구와 함께 바르게 성장하길 바래봅니다.<#산책-자연에서 만난 보물>
자연은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번 산책을 나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기뻐했습니다. 산책은 왜 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야외 아뜰리에에서
“하나 둘 셋 … 위로 보자!” “초록색이야!”
“저기에 까만 열매가 있어요”
“왜 열매 있지?” “배가 고프면 먹으려고 그러는 거지?” “아니야, 그냥 열매가 있는거야”
“나는 까만 열매 교실에 가져가고 싶다”
>공원에서
“여기 깃털 있어요” “여기도 커다란 깃털이다”
“(가리키며)저기 앞에” “히히 아기 깃털이야”
“근데 깃털 어디서 왔지?”
“(나무 위를 가리키며) 저기 저기 새다!”
“어디? 어디 있어? 나 안 보인는데”
“저기 있네! 더 더 위에 봐” “진짜 새다!”
“저기 비둘기도 있어”
“우리 깃털 교실에 가져갈까?”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자연을 살펴봅니다. 그러다 발견한 자연물 왜 교실로 초대하고 싶을까요?
“깃텃 예뻐서” “나뭇잎…예뻐서요” “보물이라서”
“총이에요~ 빵빵! 진짜 총이랑 똑같으니까 히히”
“나뭇잎에 물감 할려고” “돌, 칼 같은 돌이라서”
산책을 하며 아이들은 나만의 보물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이 손에서 재각각의 의미를 가집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나만의 특별한 보물을 찾는 일들이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교실로 초대한 보물들과 무슨 이야기를 만들어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