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과의 팔거천 산책>
시원한 바람이 불고 높고 맑은 하늘이 떠 있는 가을날, 지난 팔거천 숲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형님들과 함께 팔거천 산책을 합니다.
"형님들이랑 산책가면 더 재미있겠다"
“형님이랑 손잡고 가니까 안 힘들고 좋다”
“형님들이 나를 도와주어서 기분이 좋아요”
팔거천에 도착해서 형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팔거천을 둘러보고 풍경들을 감상합니다.
“저기 지상철 봐~ 진짜 빨리 지나간다”
“물 안에 풀이 있어! 진짜 신기하다”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저기 돌다리도 건너봐요“
“형, 저건 뭐야? 왜 물 위에 소금쟁이가 사는거야?”
궁금한 것이 많은 꽃잎반 아이들은 형님들에게 조잘조잘 물어봅니다.
형님들도 싫지는 않은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동생들을 잘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팔거천 주변을 산책한 뒤 우리가 발견한 팔거천의 보물들을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형님들과 함께하는 그림활동은 더 재미있고 설레는 활동입니다.
“언니, 물고기 그리는 것이 어려워.” “내가 도와줄게. 니가 물고기 모양을 그려봐 그럼 내가 고쳐줄게”
“형님이랑 그림 그리니까 더 멋지고 재미있다”
꽃잎반 아이들은 형님들과 무엇이든지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형님들과 함께 한 산책은 동생들이 평소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형님들을 통해 배우면서 발견하고 형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였습니다.<자연물 패턴 놀이>
산책과 바깥놀이를 하며 많이 모은 다양한 자연물들.
자연물을 이용해 구슬영역에서 익힌 패턴을 자연물을 이용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봅니다.
“저는 호두 하나 대추 하나 호두 하나 대추 하나 이렇게 만들어봤어요”
“두개씩 놓아도 예쁜 패턴이 완성되네?”
“선생님~ 자연물 패턴 전시하고 싶어요!”
“자연물 패턴을 옮겨 붙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연물로 만들어진 멋진 패턴들을 전시하고 싶은 아이들의 말에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종이끈을 제시해줍니다.
“종이끈이 밧줄 같다.” ”만져보니까 종이 같은데?“
종이끈을 탐색한 후 한 줄을 잘라 구성해 놓은 자연물 패턴을 옮겨 붙입니다.
종이끈을 활용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가지고 자연물 패턴을 함께 만들어 봅니다.
“대추가 잘 안 붙어요” “울퉁불퉁 해서 그런 것 아니야?” “목공풀을 더 많이 붙여야 하나?” “꼭 눌러서 붙여야겠다.”
친구들과 서로 자연물 패턴 만들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자연물을 붙이면서 다양한 패턴들을 만들어 봅니다. 자연물 패턴 놀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자연물을 이용해 더욱 더 재미있고 즐거운 수학적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끈을 함께 사용하여 종이끈의 다양한 특성을 알아보고 탐색하며 놀이를 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패턴들을 생각하고 만들며 놀이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