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의 보물 2>
함지산에서 발견한 보물과 함께하는 이야기, 아이들이 발견한 보물들로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음.. 나는 선물하고 싶어요, 엄마한테 히히”
“나는 그냥 그냥 만져보는게 좋아요”
“보물이니까 보물 상자에 담을까요?”
“보물로 보물을 만들래요”
“나는 꽃을 만들고 싶어요”
“어....보물 그림 그리기 할래요”
내가 발견한 보물로 그림을 그려보기로 합니다.
“어! 여기 벌레있다 벌레” “진짜, 어디서 왔지?”
“도토리 보물에서 나왔나 봐 신기해”
“우리 나뭇잎한테 보내줄까?”
“이것 봐요. 도토리 이렇게 까는 거에요”
“어떻게,어떻게?” “자 봐봐 이렇게(도토리를 책상에 굴리며)하고 까는거야” “히히, 까슬까슬해”
“토끼, 토끼는 귀엽고 예뻐요”
“코끼리, 멋지고 커서” “알록달록 꽃, 예뻐서”
“우산, 오늘 비가 와서 우산 만들고 싶어요”
“나비, 그냥 그냥 나비가 좋아요”
“배, 이 배는 맥스 배에요. 나도 맥스처럼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갈거에요” “하트, 히히.. 사랑해요”
“집, 집이 좋아서” “꽃, 엄마한테 주고 싶어서”
“폭탄기계, 여기에서 보물 폭탄이 나오는 거에요”
“나무, 함지산 나무에요, 정말 커요”
“배, 배는 물에서 타는 거지요? 배 타고 싶어요”
아이들은 내가 가져온 보물들을 다시 한 번 탐색한 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자연이 아이들과 만나 더욱 가치로워집니다.<#인성놀이-카프라로 우리나라 탑 쌓기>
이번 주 신난데이는 [카프라로 우리나라 탑 쌓기]입니다. 아이들과 우리나라 탑을 보며 이야기 나눕니다.
“길쭉해요” “동글동글 해요” “높아요”
“나뭇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아파트 같아요”
“돌로 동그라미 해서 쌓은 것 같아요”
“나무처럼 네모 같이 만들었어요” “돌 같아요”
“우리 집 앞에 바로 있는 것 같아요”
“세어 보고 싶어요” “내가,내가 한 번 세어 볼게요”
“하나, 둘, 셋 … 서른” “진~짜 많아요”
탑의 사진을 보며 아이들은 서로 어떻게 하면 탑을 쌓을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눕니다.
“음.. 많이 많이 쌓아야 돼” “맞아” “어떻게 많이 하는데?” “어... 위에 삼십 번 하면 돼”
“또, 네모 모양으로 하면 될까?” “하나씩 하면 돼”
선생님의 도움 없이 친구들끼리 생각을 나누고 탑을 쌓아봅니다.
“나는 개구리 탑 만든다” “어디 어디?”
“이것 봐 동글동글 개구리 탑이야”
“나는 여기 너는 여기, 만들어서 합체하자? 알았지?”
“그래” “이제 합체할까?” “응응”
“우와~ 00이 진짜 많이 쌓았다” “00이 키만큼 크다” “진짜 진짜” “어...어?!” “와르르르” “무너졌어요” “00이거 망가졌다” “(울먹이다)괜찮아, 다시 만들면 돼” “미안해” “00아, 도와줄까?” “그래” “자, 여기”
“히히 다 됐다~” “응응 다 쌓았다!”
아이들은 탑을 보며 함께 탐색하고 쌓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카프라 탑을 쌓으며 친구와 탑을 연결하기도 하고 도움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협력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