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한 하루>
“우리 이제 한 밤만 자면 엄마랑 같이 유치원 와요?”
매일 혼자 오던 교실에 사랑하는 가족을 초대하여 함께하는 하루,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엄마! 여기 봐봐 여기는 쌓기 영역이고, 여기는 역할 영역, 여기는 물감 하는 거고, 여기는 종이 많지? 종이 접는 거야 또, … ”
아이들은 가족에게 교실을 소개해 주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혼자 선정하던 놀이를 엄마, 아빠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놀이를 선택 한 후, 영역에서 같이 놀이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 이 가득입니다. 또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족들은 아이의 이야기와 행동을 적으며 기록해 보았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 아이의 평소 모습과 닮은 점과 차이 점을 알아보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찾기도 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유치원에 오니까 어땠나요?
“엄마랑 유치원 와서 같이 밥 먹으니까 좋아요”
“나는 엄마랑 와서 재미있어서 또, 엄마랑 올래요”
“나는 엄마 말고 아빠랑 다음에 놀러 올 거야”
“나는 엄마 아빠 다 초대 할래요”
“엄마가 나랑 같이 놀아줘서 좋아요”
“재미있었어요” “엄마 귀를 만져서 좋았어요”
“유치원에서 엄마랑 같이 노니까 좋아요”
아이들에게는 함께 놀이하고 이야기하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 분들께는 아이의 일상을 잠시 들여다보고 아이의 모습에서 성장을 바라보고 의젓함과 대견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내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가을 파티를 하고 싶어요>
“나 빨간 나뭇잎 가져왔다. 짠!” “진짜 빨간 색이야” “근데 왜 빨간색이야?” “어.. 초록색에서 빨간색 된거야” “가을이 되면 그렇게 된데! 우리 엄마가”
한 아이가 발견하여 초대한 가을을 다함께 찾아보러 산책을 떠납니다.
“가을이 어디 있지?” “여기 있나?” “가을이다!”
“저기 ,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이야”(야외 아뜰리에)
“나무가 검은색이야!” “여기 여기 노란색이 많~아!” “빨간 색은 꼭 발 같아. 신기해” “우리 이거 교실에 가져가도 돼요?”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
아이들과 산책을 하며 찾은 가을들을 다시 교실로 초대합니다.
>>우리가 만난 가을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우리 나뭇잎으로 놀이해요” “나뭇잎 탑”
“나뭇잎 그림 그릴까?” “가을 전시는? 형님들(처럼)”
“가을 파티!” “파티? 생일파티?” “가을 파티 좋아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을 파티는 무엇일까요?
“음.. 가을은 초록색에서 노란색, 빨간색 변하는 거”
“가을은 나무(나뭇잎)가 떨어지는 거”
“빨간색이랑 주황색이 변하면 가을이에요”
“파티는... 어.. 생일날” “어..생일 파티 할 때 생일”
“그럼 생일날만 파티 하는 거야?” “아니야, 아닌데...” “‘축하 합니다’ 하는 거야” “우리 가을 생일 할까?” “그래 가을 ‘축하합니다’ 하자!”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을은 현재 가시적으로 본 나뭇잎의 변화, 그리고 낙화인 것 같습니다. 가을과 파티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 다함께 가을을 축하하며 파티를 준비해봅니다. 아이들은 어떤 파티를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