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만난 후 아이들은...?>
아이들은 숲 체험, 산책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숲을 만났습니다. 숲을 만난 아이들은 과연 숲에서 무엇을 느끼고 기억하고 싶을까요?
#숲은 뭘까요?
“...어.. 산이요. 나무가 많으니까. 나무가 많으면 시원해. 숲은 시원해. 바람도 불어”
“나무가 있으면 숲이야.나무가 숲이야. 숲이 나무야!”
#숲은 무슨 색깔일까요?
“초록색! 나무랑 나뭇잎이랑 똑같아 가지고 숲도 초록색인가 봐요” “알겠다 하얀색! 땅이 어..빗물 젖어 있어서(비온 뒤)” “음..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남색 보라색, 산이 알록달록 색깔이라서”
#만약 먹어본다면 숲은 무슨 맛일까요?
“짜는 맛, 짠 맛 나뭇잎 먹어 봤어요. 아삭아삭 했어요. 짠 맛도 났어요. 털 많은 나뭇잎”
“끈적끈적 맛! 어.. 나무가 딱딱해서”
#숲에는 무슨 냄새가 날까요?
“단풍잎 냄새. 빨간색 단풍잎은 딸기 냄새, 은행잎 냄새는 바나나 냄새가 날 것 같아”
#숲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릴까요?
“음. 작은 소리 정말 작아서 들리지도 않았어요. 음. 그냥 슉 이런 소리” “매미 소리! 맴맴맴맴맴”
#숲을 만져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보들보들할 것 같아! 나뭇잎을 만지면 보들보들하니까” “딱딱해서 발로 쿵쿵 하면 딱딱하니까”
숲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나눈 아이들, 함께 숲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이 만난 숲은 어떻게 표현할까요?<#새싹반의 상징을 만들어요>
텃밭에 벽화를 그리며 모든 반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형님반에서 보내온 미션[새싹반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려주세요]아이들과 새싹반을 나타내는 상징에 대해 나눕니다.
“새싹 보면 새싹이 있으니까 (새싹반)똑같은 거예요”
“달팽이요. 달팽이 좋아하니까”
“새싹, 우리 반이 새싹 반이니까요”
“새싹이 예뻐서” “꽃이 아주 아주 예뻐서”
“빨간색이요. 빨간 옷이 많으니까”
“벌! 밖에 나가면 맨날 맨날 벌을 만나요”
“크레파스, 알록달록 크레파스 많아서”
“무지개, 무지개는 색깔이 많잖아! 우리처럼”
“소방차, 나는 소방차 좋아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 한 후 다시 생각을 나눕니다.
“새싹은 꼭 들어가야 되요! 새싹반이니까!”
“흙 위에 새싹이 있어요. 땅에서 자라요!”
“흙은 검은색이야. 검은색은 무서워!”
“음.. 그러면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 할까?”
“그래! 무지개는 좋아 안 무서워” “예쁜 꽃도 하자!”
“아주 아주 예~쁜 꽃이 있으면 좋겠어 봐 예쁘지”
“벌도 있어야 해! 오늘도 만났잖아” “달팽이는?!”
“소방차는 음.. 소방차하면 불꽃같아. 우리는 불꽃 아니잖아!”
아이들은 서로 생각을 나누고 모아 하나의 상징을 만듭니다. 아이들이 만든 새싹반의 상징에는 무지개, 새싹, 꽃, 벌, 달팽이가 있습니다. 나의 생각만을 표현하고 주장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며 하나로 모아봅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함께 고민하고 나누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