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하나되는 마음/재료가 다 달라! ( 2016년12월3째 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아이들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트리를 꾸며 봅니다. -선생님 저 모양, 우리 집 화장실 옆에 있어요!
-저거 카페에서 본 적 있다! -우리 빨리 꾸며요!
-나는 저거 우리 엄마랑 같이 만들었어! -나는 친구들이랑 나누어서 꾸미려고 많이 들고 왔는데?
-나도! 안 들고 온 친구 있어? 내가 줄께! -고마워!
-우리 저 별은 맨 위에 달자! -어떻게 달지? 너무 높다. -선생님, 별은 선생님이 좀 달아주세요!
아이들이 아름다운 트리 재료를 가져와 트리를 꾸미며 친구들과 나누어 꾸미기도 하고 재료 모양을 보며 서로 어디에 달면 좋을지 이야기도 나누며 완성 된 트리. 트리를 보며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봅니다.<하나되는 마음>
지금 풀잎반 아이들은 다가오는 한림 달빛 음악회 공연준비에 한창입니다.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노래가 예뻐서 좋아요~그런데 조금 눈물도 날 것 같아요. 엄마생각이 많이 나요.
-맞아. 나는 아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나.
같은 5살 친구들인 새싹반 친구들과의 합동 공연이기에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더 많아서 목소리가 더 커졌어요!
-엄마가 내 목소리 더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산도깨비 흉내낼 때 웃겨요~
-새싹반 국악노래 우리도 배웠잖아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점도 또, 힘든 점도있지만 즐겁게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두 반이 함께하는 공연이기에 팀 이름도 한번 정해봅니다. 아이들은 무엇으로 하자고 했을까요?
-풀잎반이랑 새싹반으로 해요
-그거는 너무 길잖아! 에반팀 어때요? 에반!
-나는 에반 싫어. 시크릿 쥬쥬 하고 싶어.
-저번에 형님 반 선생님이 풀새라고 했는데!
-그건 뭐에요? -뭐지? -아! 풀잎반 새싹반 이름이다!
-우리 이제 풀새팀이라고 해요!!
아이들과 함께 팀이름을 정하고 당찬 포부로 공연연습을 더 멋지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한림 달빛 음악회를 위해 힘을 모아 준비하는 풀잎반 새싹반 친구들~!우리 아이들의 하나 된 목소리, 응원해주세요!<큰일이야! 재료가 다 달라!>
아이들과 산타 할머니를 만들려 하니 다른 문제와 부딪혔습니다. “빨간색 진짜 많다!” “빨간색이 이상해”"못 쓰는 옷도 있어." "맞아 색깔이 다 달라"."쓸 수 있는 것만 고르자" #그럼 작게 만들면 안 될까? “아니에요. 크게 만들어야 해요. 어른이니까요.” #그럼 어떡하지? “우리가 더 모아야 해요.” “맞아. 종이도 모으고 옷도 모으고 다 모으자!” “집에 잘 찾아 봐야 해!” “유치원에도 찾아보자!” “선생님! 선생님도 집에서 찾아 봐야 해요! 꼭!” 아이들은 자신들이 산타 할머니를 만들려고 보니 할머니의 옷을 만들기에 너무 작다고 합니다. “여기 벽을 가득 차게 해야 해!”이 계획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우리가 쓸 수 있는 주변의 빨간색 매체를 더 찾기로 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더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