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모아 카프라 탑 쌓기 & 안전교육 ( 2016년12월2째 주)
<마음 모아 카프라 탑 쌓기>
이번 달 인성놀이는 마음 모아 탑 쌓기입니다. 카프라는 직사각형모양의 일정한 블록이지만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어린이들과 카프라를 쌓아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나 이걸로 탑 만든 적 있어요!”
“우리 반에도 있는 블록이에요.”
“여러 가지 모양도 만들 수 있어요.”
어린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블록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모아 함께 만드는 카프라 탑입니다.
이슬반 어린이들은 모두 함께 하나의 탑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선생님, 탑이 이상해요.”“탑이랑 다르잖아...”
“이건 진짜 탑이 아니야!”
아이들이 모두 힘을 합쳐 만든 카프라 탑, 하지만 아이들은 탑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왜 탑이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 이건 바닥이 너무 길고 중간에만 조금 높아요.
- 바닥이랑 벽이랑 있어야해요. 바닥 쌓고 벽쌓고...
- 높이 차근차근 쌓는 거예요.
- 높지 않으면 탑이 아니에요.
- 미국에 에펠탑 알아요? 엄청 높아요!
어린이들은 높이 쌓아야 탑이 된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진짜 탑’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
“야~거기 말고 거기 놔!” “오~ 좋다 잘하고 있다!”“야~ 넘어져 놓으면 안 돼.” “으악 나 지금 떨려!”
탑 쌓기가 시작되자 어린이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집니다. 그 때, 서로를 응원하며 열심히 쌓고 있던 탑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네가 너무 높게 쌓으려고 해서 그렇잖아.”
“아, 아깝다.”
“괜찮아, 다음에 또 하면 돼!”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모두 달랐지만 함께 높이 쌓으려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다음에도 친구들이랑 같이 쌓으면 좋겠어요.”
“에펠탑처럼 만드는 것도 재밌겠다~”
“하늘보다 더 높게 달나라보다 더 높게, 태양, 우주 보다 더 높게, 우주 밖 세상까지 하고 싶다!”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는 이슬반의 탑쌓기는 계속됩니다.<인터넷, 스마트폰으로부터 나를 지켜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편리한 도움을 주고 재미도 줍니다. 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어린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준답니다. 이슬반 어린이들은 안전교육 동화를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몸과 마음을 해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엄마, 아빠한테 허락받고 해요.” “너무 오래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몸도 아파져요.” “시간을 정해서 사용해요!”
이렇게 이슬반 어린이들은 안전교육을 통해 인터넷과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알고 지키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