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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눈: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인성놀이-징검다리 만들 새싹
#신문지 눈: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인성놀이-징검다리 만들 ( 2017년01월3째 주)
<#신문지 눈 :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을 아이들은 참 좋아합니다. 추운 날씨가 되면 눈이 언제 올까 기대합니다. 그러나 새싹들은 소복이 쌓인 눈을 함께 만난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눈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미세먼지처럼 작은 눈 봤어요.” “우리 집에 눈 왔어요~ 진짜 눈!” “유치원에서도 만났고 할머니 집에서도 봤어요.” “난 못 봤어요..눈 보고 싶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에는 눈에 대한 기대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을 새로운 방법으로 교실에 초대해 봅니다.
“교실에는 눈 안 오는데, 사라지는데! 밖에만 와요~” “추울 거 같아” “친구들이랑 눈싸움 할 거예요” “우리 썰매타자!” “눈사람도 만들어야지~” “재밌을 거 같다!” 아이들과 함께 ‘신문지’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찢고 뭉치며 눈을 만들어 봅니다.
“(신문지를 구기며)나는 왕 큰 눈 만들거야!” “(찢으며)길쭉한 눈 만들어야지~” “눈 많이 많이 생겨라”
“이얍! 받아라(눈을 던지며)” “야~ 여기 누워봐 진짜 푹신해” “눈 진짜 많이 내린다. 히히”
눈과 함께 하고 싶었던 놀이를 마음껏 하는 아이들의 입가에 함박미소가 번집니다.
“재미있었어요~” “진짜 눈 같았어요!”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눈이 우리 교실에 오니까 너무 좋아요! 또 또 눈 오면 좋겠어요” “집에도 눈 초대해야지~히히” “엄마한테도 보여 줄래”
신문지 눈으로 놀이하며 즐거움을 느낀 아이들. 겨울이 다가기 전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세상을 선물받길 기대해 봅니다.<#인성놀이-징검다리 만들기>
아이들은 혼자의 힘으로 무엇인가 이루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함께 도와주고 해결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징검다리를 만났던 경험을 나눕니다.
“나 징검다리 본 적 있어요.” “저기 팔거천에서”
“건너 봤는데” “무서웠지?” “무서워 흔들흔들해”
“나는 아빠가 안아서 갔어!” “형님하고 손잡고 갔지”
아이들이 생각하는 징검다리란 무엇일까요?
“돌이 많이 있는 거요”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 거요” “길이에요” 징검다리를 찾아갈까요? “걸어서 가면 되요!” “추워서 지금 가면 감기 걸려!” “우리가 만들면 되잖아!” “블록은 쪼꼬매서 건너가려면 진짜 많이 있어야 되는데..” “상상블록으로 만들자!”
상상블록으로 하나의 징검다리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기는 미끄럼틀 징검다리” “나는 꽃을 만들어야지” “나는 돌멩이 징검다리” “어! (블록이)한 개도 없다!” “길 저기까지 해야 하는데...” “그러면 도착 하는데를 바꾸자!” “안 돼! 길은 안 움직여” “하나로만 하면 되잖아(블록을 한 줄로 놓는 것)” “그래 다시 해보자” “여기는 이렇게 하면 넘어져서 위험한데(둥근 블록을 걸쳐 놓음)” “어.. 그냥 가자!” “안 돼! 쿵 하면 다쳐!” “그러면....이렇게 이렇게 옆으로 하자!”
아이들은 징검다리를 만들며 하나의 길을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를 직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해결해 갑니다.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하나의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은 시행착오를 격으며 나아가기 때문에 더욱 값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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