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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지낸 이야기 & 우리들의 2017년 하늘
유치원과학교&겨울바람&보드게임2 햇살
#신문지 눈: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인성놀이-징검다리 만들 새싹
즐거웠던 겨울방학/감자에 싹이 났어 꽃잎
미니카 / 도깨비 감자 풀잎
미니카 / 도깨비 감자 ( 2017년01월3째 주)
<미니카>
종이를 접어서 여러 개의 테이프를 붙여 고정을 시키는 아이들은 미니카를 접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 오직 자기들만의 생각과 힘으로 만드는 아이들은 다양한 모양의 미니카를 만듭니다.
-거미미니카예요
?공주 미니카예요 -대포 미니카예요
아이들은 계속 미니카를 만들다가 시합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대결해볼까?
접은 미니카로 아이들은 시합할 친구들을 모읍니다.
-우리 앉아서 시합하는 거야 -내가 시작이라고 하면 하는 거야
-준비 시작~!아이들은 손가락으로 튕겨보기도 하며 후~하고 불어서 놀이하며 도구를 사용해서 날리기도 합니다.
미니카 시합을 하는 아이들, 그 속에서 갈등이 일어납니다.
-내가 1등이야 -아니야 내가 1등이야
즐거운 놀이, 미니카를 함께 하기 위해 미니카 시합 규칙을 정합니다.
-시작점을 정해요 -동시에 출발해요
아이들은 시합을 하며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가까이서 손으로 세게 튕기면 되요
-힘을 주면 안되요
아이들은 규칙을 정하며 멀리 날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며 더 멋진 미니카 시합을 기대해 봅니다.
<도깨비일까? 감자일까?>
“선생님, 도깨비가 여기에 있어요!”
도깨비라는 이야기에 아이들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어? 이거 도깨비 아닌 것 같은데? -도깨비잖아! -이거 식물 아니야? -선생님, 이거 뭐에요? -나무뿌리 같기도 하다! -맞네! 엄청 길어! #친구들은 왜 도깨비와 뿌리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여기에 뿔 있잖아요! -아니야! 이거 감자야! 감자에 뿌리가 나서 그래! -왜 이게 감자야! 감자는 동그라미 모양인데? -맞아. 이건 분홍색 뿔이 많이 났잖아. -아니야, 이거 감자야. 우리 집에도 이런 것 있어. -그럼 감자 책을 한번 찾아보자! 감자 책을 찾아보면 감자인지 볼 수 있잖아!아이들은 감자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기 위해 감자 책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이거랑 똑같잖아!-얘들아. 이거 감자였어! -돼지감자? 진짜 돼지처럼 생긴 감자 같다. -돼지처럼 생겨서 돼지감자라고 부르는 건가 봐! -선생님. 감자도 이름 있어요?
#음.. 돼지감자처럼 이름은 있지 않을까? -그럼..
-우리 감자도 이름 붙이자! -맞아. 그래도 되잖아!
-도깨비 감자하자! 도깨비 -맞아. 도깨비 뿔 있잖아.
아이들은 1학기 때와는 다르게 식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깨비라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단어와 내가 생각하지 못한 특이하게 생긴 감자의 출현때문 일까요? 아이들은 도깨비 감자를 한참을 보더니 다양한 색을 찾아내기도 하고 책에 있는 싹이 난 감자와 비교를 하기 시작합니다. 움직임이 뚜렷히 보이는 생명체가 아닌 서서히 관찰되는 감자를 관찰하며 식물의 성장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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