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염된 바다
“선생님 저 어제 바다 다녀왔는데 바다에 쓰레기 엄청 많았어요” “나도 저번에 바다에 갔는데 쓰레기 봤어.” “어? 나도 유치원 오는 길에 땅에 버려진 쓰레기 봤는데” “우리 산책갔을 때 길에 쓰레기 엄청 많았잖아”
주말에 다녀온 바다에서 쓰레기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린이들은 바다, 땅 등 자연 속에 무자비하게 버려진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근데 바다에 있는 쓰레기를 물고기가 먹으면 어떡해?” “거북이는 어떡하지? 우리 저번에 코에 빨대 낀 거북이 사진 봤잖아”
바다, 땅에 버려진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어린이들은 오염된 바다에 사는 생물의 모습에도 관심을 보입니다.오염된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린이들과 동화를 통해 알아봅니다.
동화 속에는 코에 빨대가 낀 거북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병이 난 물고기, 비닐과 그물에 걸린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불쌍해요. 그물에 걸리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코에 빨대가 껴서 피가 나고 아플 것 같아요”
“더러운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울고 있는 것 같아요”
“바다에 쓰레기 버리면 안 될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오염된 바다 속에 사는 생물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 생태계 이야기
“바다만 오염 된 건가? 그럼 산에 사는 동물은 괜찮은가?”“아니야 그때 마스크 줄에 걸린 새도 봤잖아”
오염된 바닷속에 사는 생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어린이들은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생물들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생태계에 사는 생물들은 어떤 피해를 경험하고 있을까요?
어린이들과 먼저 다양한 우리 주변의 환경 즉 생태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생태계란 살아있는 생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 우리 주변에 생물이 사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함지산이요! 우리 그때 물고기 봤잖아요!”
“놀이터! 놀이터 모래에도 개미가 살아요!”
"사람이 사는 곳은요? 아파트에 사람들 엄청 많이 사는데"“팔거천에 수달 있는데 그럼 팔거천도 생태계인가?”
- 우리 주변에서 말고 멀리서 생물들이 사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음, 북극이요!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도 힘들어하고 있어”“바다도 있어요. 바다에는 물고기도 있고 고래도 있어요!”
“낙타가 사는 사막도 있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바다, 하천, 산, 도시 생태계와 극지, 사막, 갯벌, 정글 등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환경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린이들과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 수많은 환경문제로 인해 다양한 생태계에 사는 생물들이 받는 피해와 그로 인한 영향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