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 긍정적인 말만 적는 이유는?>
아이들은 친구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왜 아이들은 편지에 긍정적인 말과 그림만 담을까요?
“좋은 일만 써야지 좋으니까” “사랑해서” “좋아서”
“(좋은 일만 써야지)기분이 좋고 행복해 지는 거예요” “편지도 좋고 그림도, 친구도 좋아서요”
“속상한 일하면 기분이 안 좋아요” “막 울 거 같아” “싫을 거 같아” “(편지)할 때는 좋은 거만 생각나” “좋아하는 사람한테 쓰는 거니까” “편지 받으면 웃어져”
마음을 전하는 편지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지만 새싹들에게는 기쁜 일만 생각나고 받는 사람이 즐겁길 바라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과 그림들을 생각하며 적나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렇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길 바래봅니다.<#새싹들의 나무>
“나무가 넘어졌다!” “어디 어디?”
“진짜 나무가 넘어졌어!” “나무가 왜 넘어졌지?”
“커다란 바람이 불었나봐”
“(손으로 나무를 잡아 세우며) 이렇게 하면 돼!”
(손을 놓음) “다시 쓰러졌다!”
아이들과 만든 새싹들의 나무가 쓰러져 버렸습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그래”
“맞아. 이불이 있잖아”
“그럼 옆에 다시 해보자!”
(매트 밖에 세움) “어...어? 또 넘어진다!”
“너무 무거워서 그런가 봐”
“어떡하지?”
“음... 나무가 힘드니까 가볍게 만들자”
“크리스마스 뺄까?” “속상한데...”
“크리스마스는 또 하면 되지” “나무 힘들대”
“같이 (가볍게)하자”
다함께 크리스마스 나무 꾸미기 재료를 정리합니다. 과연 아이들의 바람대로 새싹나무는 세워질까요?
“어... 이제 됐다!” “안 넘어져 히히”
새싹들이 함께 만든 나무가 쓰러지자 아이들은 힘과 생각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갑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해결하다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아이들은 함께 잡아주고 정리하고 다시 세우는일을 해냈습니다. 오늘의 이 일이 앞으로 더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어려운 일 앞에 함께힘을 모아 해결해나가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랍니다.<#새싹반에서 우리는...?>
새싹들과 함께한 1년의 시간, 어떤 일을 추억할까요?
“물총싸움 했어요! 진짜 재미있었는데 히히”
“나는 자동차 만들어서 좋았어. 번개 자동차!”
“크리스마스 나무 만드는 거 좋았는데, 예뻐서.”
“다섯 살 때 바깥놀이에서 보물 찾았어. 신기했어”
“쌓기 영역에서 친구랑 (노는 게)제일 좋았어. 계속 하고 싶어” “종이접기 좋아. 미니카랑 딱지”
함께한 시간 안에서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한 놀이를 제일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수료식이 지나면 다른 반이되어 지금과 같이 매일 놀이할 수 없게 되더라도 속상해 하지 말고 친구들과 더욱 새롭고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가며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