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치고!2 ( 2017년02월1째 주)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치고!2>
지난 시간, 두 팀으로 나누어 카드 뒤집기 게임을 했던 잎새반 어린이들은 각자 팀별 친구들끼리 서로 마음을 모아 무승부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선생님 우리 다 같이 한 팀 할래요!”
“우리랑 선생님이랑 대결해요”
어린이들은 모두가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은다면 선생님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더 많으니까 당연히 우리가 이겨요”
“얘들아 우리가 이기자! 힘 모으자!!”
“야! 모여 봐! 모여 봐!”
드디어 선생님과 함께 게임을 하기로 한 날이 다가왔습니다.“바나나가 어디 있었지?”
“선생님 그만 맞춰요! 그만! 그만!”
“선생님 반칙 했어, 우리 몰래 본 거야”
“아..우리가 졌어..”
선생님과의 첫 대결에서 선생님에게 첫 패배를 맛 보게 된 어린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는 승리를 위해 더욱 똘똘 뭉친 잎새반 어린이들이 승리를 거두면서 선생님과의 대결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총 4번의 대결의 결과는 2대2 무승부, 잎새반 어린이들은 무승부가 아닌 승리하기 위해서 함께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어떻게하면 선생님을 (전부)이길 수 있을까?”
“선생님한테 물어보자!”“카드가 어디에 있는지 외워야 돼”
“우리가 많으니까 다 같이 봐야 되는 거야”
“그래 우리 연습하자. 선생님 우리 놀이시간에도 카드놀이 할래요.”
카드뒤집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카드의 위치를 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잎새반 어린이들은 하나 둘 새로운 전략들을 세우며 놀이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전략>
-여자친구는 빨간색 카드의 위치를 외운다.
-남자친구는 주황색 카드의 위치를 외운다.
-아침시간, 놀이시간을 이용해 모두가 연습한다.
세 가지의 전략을 세워 준비한 어린이들이 설레는 마음과 비장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선생님과의카드 뒤집기대결에 도전합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 그럼 카드 개수를 헤아려 봅시다.
“하나, 둘, 셋... 열 개! 선생님은 열 개에요”
“하나, 둘, 셋... 열 네 개!”
“우와~~~ 우리가 이겼다!” “승리!!!!!!!!!!”
드디어 선생님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 어린이들이 서로 끌어안고 박수를 치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잎새반의 모든 친구들이 하나의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면서 같이 전략을 세우는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치고!> 게임이름 처럼 함께 하는 즐거움과 유익을 느꼈답니다. 함께한 고민만큼 함께하는 즐거움이 컸음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협력이 더욱 잘 이루어 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