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즐거웠던 추억>
2016년 3월, 잎새반 어린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 잎새반에서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어린이들은 소중한 시간들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함께 했던 추억들을 돌아보았답니다.
“선생님 우리 많이 컸지요?”
“나는 키도 이제 선생님한테 이만큼이나...커요.”
“우리 옛날모습 보여주세요. 처음에 진짜 웃겼는데..”
“저때 기억나요. 마술쇼 봤잖아요. 진짜 신기했어요.”
“저는 물총놀이 재밌었어요. 친구들이랑 물에 점프했었어요.”
“우리 꽃집 갔었잖아요. 기억나죠?”
“다 같이 카프라 천장까지 쌓았을 때 최고였어요.”
“할배할매날도 있잖아요. 우리 할머니 오셨는데 엄청 좋아하셨어요.”
“맞아요, 우리 열심히 준비해서 재밌었잖아요.”
“우리 다 같이 지구도 지켰잖아요.”
“지구의 W, 애들아 우리 앞으로도 지구 지켜주자!”
“또 있어요. 소풍가서 친구들이랑 도시락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선생님 너무 많아요. 같이하면 다 재밌어요.”
서먹하고 어색했던 추억들부터 함께 협력하고 배려했던 추억들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하나 둘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이제 잎새반에서 보낸 경험과 추억을 밑거름 삼아 또 다른 시작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힘찬 새 출발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들도 소중하게 즐거운 추억을 쌓을 것입니다.^^<7살 형님이 되었어요>
얼마 전 풀잎반 동생들이 수줍은 듯 잎새반 어린이들을 찾아왔습니다. 잎새반 어린이들은 어느새 의젓한 모습으로 동생들의 물음에 차근차근 대답하며 궁금증을 채워줬답니다.
동생들이 다녀가고 난 뒤 자신들이 정말 7살 형님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한 어린이들은 7살 형님반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선생님 7살 형님 되면 우리 헤어져야하지요?”
“잎새반 친구들이랑 다 같이 형님반 할 수 있어요?”
“한림유치원 같이 다니면서 만나면 되잖아.”
“선생님 보고 싶을 때는 잎새반에 와도 되지요?”
“형님반에 가면 공부 많이 해야해요?”
“자유선택활동 우리랑 똑깥아요?”
“글자도 잘 써야해요?”
“어떤 준비를 해야해요? 선생님 너무 많아요!”
“궁금한 거 적어서 동생들처럼 우리도 형님들한테 물어봐요.”
이제 수료식을 준비하며 아쉬운 마음과 7살 형님이 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형님반을 살펴보고 선생님과 형님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우리 잎새반 어린이들의 7살을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잎새반 어린이들에게♥
잎새반 어린이들과 함께 보낸 1년이라는 시간동안 크고 작은 추억들 모두가 참 행복했단다. 형님반에 가서도 지금처럼 행복한 어린이가 되어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즐겁게 지내길 바랄게, 선생님은 언제나 항상 너희들을 응원할거란다 잎새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