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딱 찰흙과의 만남>
조물딱조물딱 찰흙이 아이들을 찾아왔습니다. 찰흙을 만나 어떤 것을 느끼고 생각했을까요? 다양한 감각으로 느껴봅니다.
“흙 냄새가 나요” “나는 똥냄새 나는데 히히”
“빵 냄새도 나는 것 같아”
“아저씨 냄새 나요” “쉬야 냄새도 나요”
(만지니까) “차가운 느낌이 나”
“나는 물 마시는 느낌이 나” “따뜻한 느낌이 나”
“나는요 차가워요”
(주먹으로 치거나 손으로 만지며 탐색하는 아이들)
“말랑 말랑해요” “만져보니까 쪼물쪼물해요”
“동그라미가 납작해졌어” “나는 네모네모 해졌어”
“내꺼가 빵으로 변했어” “(내가 만든 건)애벌레 같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손모양이 생겨 신기해”
“기다란 뱀이다” “고기 만들어야지”
“고기 만들어서 구울 거야” “엄마 만들어 줘야지”
“배, 배 타고 멀리 멀리 여행가야지”
“동그라미 해서 고기 만들어야지” “나도 나도”
“같이 먹을까?” “김밥도 만들어서 먹어야지”
“피자 맛있는 피자 같이 먹어요”
“난 피카츄, 피카츄 보고 싶어서”
“떡, 떡 만드는 거 좋아” “공, 공 선물할거야”
“케이크 만들어서 파티 해야지 생일~축하 합니다~!”
찰흙을 만나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 하고 손으로 표현하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말을 걸지 않아도 스스로 내면의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찰흙, 아이들은 또 어떤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게 될까요?<꽃으로 만드는 화전>
삼짇날을 맞아 삼짇날, 화전의 유래를 알아보고 화전의 재료를 탐색하며 직접 만들어 봅니다.
“어? 저게 뭐지?” “핑크색이네” “보라색이야”
“진달래꽃~” “먹을 수 있다고요?” “맛있겠다.”
“안에 꺼(수술)는 먹으면 아야 해요?” “나 잘 했죠?”
진달래를 손질하고 찹쌀반죽을 둥글납작하게 만든 아이들, 드디어 화전을 구워봅니다.
“어..저기 봐!” “떡이 볼록 해졌어!” “빵 같아 히히” (접시에 옮겨 담자)“어 왜 다시 작아졌지?(납작해짐)”
“무슨 맛일까?” “딸기 맛” “포도 맛” “초코 케이크 맛” “또 먹고 싶어” “꽃 맛이야” “나무 맛이야”
열을 만난 찹쌀반죽의 변화를 관찰하고, 향기와 눈으로만 느끼던 꽃을 먹어보며 봄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씨앗1 - 첫 만남>
“나는 씨앗 마트에서 봤어요” “나는 할머니 집에서”
“할아버지 밭에서” “엄마랑 문방구에서”
“나는 집에서 나와서 봤어요” “길에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교실로 찾아온 씨앗을 탐색해봅니다.
“검은색이다” “하얀색도 있어” “바나나 같아”
“초콜릿 같아” “딱딱해” “간질간질 해 히히”
“뾰족뾰쪽 아파” “(먹으면)초코 맛, 달콤하겠지?”
>씨앗에서 무엇이 자랄까요?
“꽃” “포도, 포도 좋아서” “초콜렛, 초코 같아서”
“바나나,바나나 같아서” “꽃나무, 크게 되라고”
씨앗을 여러 감각으로 만나고 다양한 느낌을 나눕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자람을 기대하는데요. 과연 씨앗에서 무엇이 자랄까요? 아이들과 심어보고 가꿔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