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또다른 나:자화상 / 사랑의 이끄미 ( 2017년04월2째 주)
<내 안의 또 다른 나 : 자화상>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은 것을 자화상이라고 합니다. 자화상을 그린 작가에는 고갱, 빈센트 반 고흐등 다양한 화가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한 빈센트 반 고흐 화가의 작품을 들여다봅니다.
-어?무서워..왜 귀가 없지? -아파서 치료받았나보지!
-근데 그림이 얼굴 다 다르다. -맞네? 대머리일 때도 있었네 반 고흐의 모습이 무서워 눈물을 보이는 친구도, 그림마다 다른 반 고흐의 모습에 신기한 눈빛을 보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아이들은 우리의 모습을 담을 자화상에 도전합니다.
-어? 나 여기에 점 있다! -나 콧구멍 진짜 크지?
-나는 눈이 크다고 했는데. 진짜인가?
아이들은 거울을 통해 눈,코,입,눈썹 등 다양한 나의얼굴을 비추어 보고 자화상을 그려봅니다.
-아 나는 얼굴이 세모인데 세모가 잘 안 그려져..
-나는 눈이 엄청 크게 그렸어. -근데 왜 흰색 없어?
-내 마음대로 안 그려진다. -선생님! 계속 삐뚤해요.
아이들은 자신의 뜻대로 그려지지 않는 자화상에 실망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우리 얼굴 사진 위에 그리자!” -그거 어떻게 해? -선생님, 우리 사진 찍어서 뽑아주면 안돼요? 자화상을 경험해 본 친구의 아이디어에 다음 2차 표상에서는 우리의 얼굴 사진 위에 그려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말대로 사진이 있다면 내 얼굴을 조금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얼굴 위에 그린 자화상과 1차 자화상을 비교하며 나의 얼굴에 대해 알아가고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알아가 보도록 합니다.<배려하고 도와주는 사랑의 이끄미>
이끄미는 우리 반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친구들을 이끌어준다는 뜻입니다. 아이들과 이끄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끄미? -배려하는 거요? -친구 도와주는거? -나 진짜 잘 할 수 있어요!
-나도 하고 싶다.. -꽃잎반 친구들 모두 다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이끄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그럼 우리는 이끄미가 되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요? -친구를 잘 도와주면 되요! -아니, 어떻게 도와줄꺼냐고. -어..우유 나누어주면 되지 않을까요? -놀이할 때 규칙 모르면 규칙도 알려주자! -그럼 줄도 못스면 줄 서는 것도. -선생님처럼 음식도 나누어 주고 싶다.. -야 그건 어려워 맞아 국물 엄청 뜨거워~1.질서도우미 되기 : 줄서는 것 도와주기 2.배식 도우미 하기 3.규칙 도우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3가지의 이끄미 일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꽃잎반에는 이끄미의 명찰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가 만들면 되죠? #어떻게 만들 거야?-어..그림 그려서? -매체물로 만들어요! -그거는 명찰 아니야. -명찰이 뭔데? -이름 알려주는 거지. 엄청 작아야해 아이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는 작은 명찰에 아이들의 그림을 담기 위해 모든 것을 그리고 싶은 마음을 줄이고 친구를 배려하여 한 가지모양을 그리기로 합니다.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직접 그린 이끄미 명찰입니다. 직접 만든 명찰을 메고 아이들은 더욱 자신감 있고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