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좋은공기/봉선화 ( 2017년04월4째 주)
<미세먼지 농도 지도 역할 나누기>
아이들과 미세먼지 농도지도를 만들기로 계획하고 우리는 지도와 마스크를 낀 사람 등 많은 만들 꺼리들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이 만들 것들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면 좋을까?
-우리가 다 만들면 되잖아요. -근데 엄청 많아!
-나는 힘들어서 못해.. -음..어떡하지? -아니면 선생님! 나누어서 그려요! -나눠서? -선생님, 나눠서 그리는게 뭐에요? #역할을 나누는 거지? -역할 나누는 거요? #만들기 마다 역할을 나누어서 만들면 되는 것 아닐까? -그럼 나는 그림 잘 그리니까 우리나라 모양 그릴게! -그럼 나는 사람 그릴래! -근데 마스크는 누가 그리지? -야! 마스크는 엄청 많이 만들어야 해
-그럼 마스크는 우리가 다 만들자! -선생님 글자는어떻게 하지요? -우리 반은 글씨 다 못 쓰잖아.
“형님들한테 부탁하자! 하늘반하고 햇살반 형님!”
-형님? -형님들도 글씨 써? -어른들만 글씨 쓰는 거잖아. 초등학교 형님들이랑. -아니야, 형님들 글씨 진짜 잘써! 우리보다 잘 써! -그럼 우리 물어보자.
-선생님, 선생님이 형님들한테 물어보면 안돼요?
#선생님보다는 너희들이 물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근데 형님들 무서워요. -선생님이 같이 가요!
-꽃잎반 친구들 모두 다 같이 가요!
아이들은 역할 나누기를 하며 “글자”라는 난관에 봉착합니다. 하지만 글자를 알고 있는7살 형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역할을 나누며 나만 만드는 것이 아닌 “함께” 만드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미세먼지는 나쁜 공기!, 좋은 공기는 뭘까?]
-선생님, 미세 먼지가 없으면 하늘은 어떤 색깔이에요? -회색 아니고 파란색이에요? -아니야 깨끗한 하늘일꺼야! -얼마나 깨끗할까?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을 궁금해 하며 질문을 하고 좋은 공기의 하늘을 상상하기 시작합니다. -음..미세 먼지가 없다면 파란색이 다 보일꺼야! -햇님이랑 달님도 보이지 않을까? -별도 다 보일걸? -우리가 깨끗하게 만들면 안 될까? -어떻게 만들어~ 하늘은 너무 높은데! -나는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너무 궁금해! -우리 미술 영역가서 그리자!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을 몹시 궁금해 하는 듯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미세 먼지가 없는 하늘의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본 하늘을 탐색하고 다양한매체로 깨끗한 하늘을 그리고 깨끗한 공기를 표현해보려합니다. 아이들의 표현에는 어떤 특징들이 두드러질까요?<우리도 봉선화 꽃 키워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아이들은 벌써 여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름이야기를 시작하며 한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여름 되면 봉선화꽃으로 물들이잖아. 나도 하고 싶다!” -봉선화 꽃? -손톱이 주황색으로 되!
-우와 나도 하고 싶다. -근데 꽃이야! -선생님 우리도 봉선화 꽃으로 손톱 물 들여요! -음..근데 그거 꽃이 유치원에 없어! -우리가 키우면 되잖아. -우리 유치원에 텃밭도 있잖아~ 아이들은 여름이 되면 물들일 봉선화를 기대하며 봉선화 꽃을 키우기로 합니다. 식물을 키우며 생명력을 느끼고 식물의 생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