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을 찾았어요>
“거미를 언제 집에 돌려 보내주지?”
페트병에 살고 있는 거미를 두고 고민들이 펼쳐집니다.
“거미를 빨리 거미집으로 돌려보내야해”
“나뭇잎을 넣어줘도 잘 먹지도 않잖아”
“거미집은 어디 있을까?” “거미는 거미줄에 살잖아”
“거미줄? 왜 거미줄에 사는거야?”
“거미니까 거미줄에 살아요”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잖아요“ ”거미줄은 어떻게 생겼는데?“ “흰색 줄이에요. 긴 줄로 되어 있어서 빨리 찾을 수 있어요!”
좀 더 자세한 거미줄의 모습을 알기 위해 검색을 하여 거미줄의 모습을 알아봅니다.
“거미줄에 나뭇잎이 걸려 있다” “다른 벌레들도 걸려 있네?”
우리가 생각하는 거미줄을 그림으로 그려보며 거미의 집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이 시작됩니다.
거미줄의 모습을 떠올리며 밖으로 나가 거미집(거미줄)을 찾기 시작합니다.
“거미집이 어디에 있을까?” “놀이터에는 없어요” “저 쪽으로 한번 가 보자!”
열심히 찾다 보니 야외 아뜰리에 근처에 거미집(거미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와! 거미집 찾았다!” “여기도 거미집 있어!”
여러 거미집을 발견한 어린이들. 가장 튼튼해 보이는 거미집을 찾아 거미를 보냅니다.
거미야 잘가. 아프지마~
잠시 교실에서 함께 지내던 거미친구 덕분에 거미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메시지센터>
메시지 센터에 내 얼굴과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좋아합니다.
“얘들아 여기 내 얼굴이 있어” “내 옆에는 OOO가 있네?” “선생님 얼굴도 있어!!”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을 도와주는 메시지센터가 열렸습니다.
“편지는 어떻게 쓰면 될까?” “그런데 나는 아직 글자를 못써” “그럼 그림으로 그릴까?”
메시지 센터에 관심이 많아진 새싹반 어린이들과 함께 사용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메시지 센터는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친구에게 몰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그림을 그려서 전달해요”
“친구 생일일 때 그림을 그려서 몰래 넣어서 선물해요”
“내 얼굴 사진을 붙여서 내가 편지를 넣었다고 말하면 되요”
어린이들의 의견을 모아 메시지 센터를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을 정해 봅니다.
“종이는 한 장씩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많이 쓰면 종이 아깝다”
“친구에게 예쁜 그림만 그려서 넣어줘요”
메시지 센터를 통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관계가 형성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메시지 센터가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고 아이들을 더 가깝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