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스스로 그린 나의 초상화를 자화상이라고 합니다.
나의 자상화를 그리기 전 거울을 사용해 내 얼굴을 탐색합니다. 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눈썹이 너무 진해” “내 이는 진짜 많아” “내 머리카락은 길어” “어? 내 머리카락은 짧은데” “내 눈 안에는 갈색이야” “우리 엄마도 갈색인데” “콧구멍 진짜 크다”
거울을 보며 눈, 코, 입 등 내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다양한 표정도 지어봅니다.
“나는 웃는 모습이 제일 예뻐”
(혀를 내미며) “난 못난이 표정이야 진짜 웃기다 하하하”
“우는 표정은 얼굴이 많이 찡그려지네. 몬난이 같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표정을 지어보면서 본격적으로 내 얼굴을 그려봅니다.
눈, 눈썹, 속눈썹, 코, 콧구멍, 콧털, 입술, 이, 귀, 귓바퀴...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하나하나 만져보며 자세히 관찰 해 봅니다.
“내 눈은 크니까 크게 그릴거야”
“속눈썹도 있다. 여기 속눈썹 그려”
“입 그리는 것이 좀 어렵다. 어떻게 그리지?”
“귀가 진짜 말랑말랑 해. 귀 이렇게 그리면 되나?”
거울로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만져보며 내 얼굴 속 기관들을 세밀하게 탐색 해 나갑니다. 자화상 그리기 활동을 통해 평소에 자주 보거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내 얼굴을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내가 어렸을 때에는...?>
“잠자고 있는 이 아기는 누구일까요?”
“타요 장난감을 들고 있는 이 아기는 누구일까요?”
내가 어렸을 때는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하면서 놀았는지 사진을 보며 이야기 나눕니다.
“아빠가 목욕 시켜주고 있었어요” “발가락을 빨고 있었어요”
“OO랑 진짜 닮았다” “OO 진짜 귀엽네 내 동생 닮았다” “나는 옥수수 진짜 좋아했어요. 왜냐하면 맛있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어렸을 때 나의 모습들을 보며 성장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더욱 더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새싹반이 되길 기대 해 봅니다.<스승의 날: 사랑의 우체통>
“스승의 날은 무슨 날일까요?”
스승의 날은 어떤 날인지 의미를 알아보며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전달합니다.
“선생님 나 어제 빨간색 통(우체통)에 편지 넣어놨어요” “어 나도 거기에 그림 그려서 넣었는데” “선생님 꼭 보세요!”
아이들이 모두 하원한 후 한 가득 들어있는 사랑의 우체통을 열어봅니다. 수십 개의 편지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편지들을 하나씩 열어볼 때마다 정성 가득하고 사랑이 담긴 마음들이 쏟아집니다.
이번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우체통에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