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날&투표를해요 ( 2017년05월2째 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은 틈만 나면 어린이날 선물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린이날과 선물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어린이날은 어떤 날이니?
“우리들의 날이요. 아이들이 주인공인 날이요.” “선물 받는 날이에요. 엄마가 어린이날 되면 OO 사준다고 약속했어요.” “왜냐하면 어린이날이라서 어린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사주고 재밌는 것도 하는 날이에요.”
#어린이들은 어린이날이 어린이를 위한 날이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받고, 기쁘게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를 위한다는 의미를 조금 더 들여다보기 위하여 소파 방정환 위인전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어린이가 놀 수 있게 해줘서 마음이 좋아요.” “옛날에는 어린이날이 없어서 슬펐을 것 같아요.” “어린이도 잘 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멋있다고 해준 것 같아요.” “어린이가 소중하다고 생각한 게 멋있어요.”
방정환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어린이의 권리와 이미지에 대하여 어렴풋이나마 느낀듯합니다.
이렇게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날”을 아이들과 준비했습니다. 포토존을 아이들과 꾸미고, 보고 싶은 영화를 정하고, 친구들에게 선보일 장기를 정하여 함께 연습히가도 합니다. 패션쇼에서 입을 의상과 소품을 가정에서도 함께 고르셨지요? 작은 부분에서부터 아이들의 선택과 의견이 존중받음을 아이들이 느끼길 바랍니다. 그렇게 어린이들의 권리가 존중되어지고, 어린이들이 자신을 존중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을 기대합니다.#아이들과 함께 한 대선은 어떠셨나요? 투표에 대한 경험과 느낌을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은 투표, 선거, 새로운 대통령에 관심이 온통 집중되어 있습니다.
“비밀투표하려고 들어가니까 책상이랑 도장 있었어요.” “대통령(후보) 이름이 있어서 도장 찍었어요.” “진짜 하니까 좀 두근두근했어요.” “실수할까봐 걱정했어요.” “엄마는 하고 나는 못했지만 보니까 신기했어요.” “나도 아빠가 하고 손에만 도장 찍었어요.”
투표 과정에 대한 관심과 선거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아이들 안에서도 감돕니다.
“엄마가 바빠서 같이 못 갔어요.” “나도 해보고 싶은데... 아~ 다 끝나서 못하잖아.” “갔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요.” “어른 되면 할 수 있는데 너무 멀었어요.”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만의 작은 투표를 해 보면 어떨까요? 투표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사인하고 설명해주는 사람이랑 투표 종이 나눠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요.” “비밀 투표할 수 있게 천으로 가려야 되요.” “종이랑 도장이 있고, 종이에 후보 이름이 있어요.” “다 하고 나서 넣는 상자도 있어요.”
아이들이 이야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햇살반의 투표를 준비합니다. 투표의 과정을 경험한 후 아이들의 소감을 기대해주세요.
또한 선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선거를 통해 선출된 새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왜 1번이 뽑혔는지, 대통령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선거 뿐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도 함께 따라가보고자 합니다. 가정에서도 선별된 뉴스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