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한림 레지오 전시회 # 늦가을 이야기 ( 2022년11월2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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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림 레지오 전시회
지난 토요일 라는 주제로 레지오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각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지구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잎반에서는 <푸른 바다를 지켜주세요> 라는 주제로 어린이들과 현재 오염된 바다의 모습, 미래 바다의 모습,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방법, 우리가 꿈꾸는 바다를 작품으로 담아내어 전시하였습니다.
“엄마 이건 쓰레기를 먹고 힘들어하는 고래야”“나쁜 공기가 바다로 들어가서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고 있어”“해양오염을 그림으로 그린 거야”
가족의 손을 잡고 교실로 들어선 어린이들은 해양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시작합니다.
어린이들의 작품 속에는 사람들이 해양오염의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라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나요?
“선생님 우리 엄마가 고래보고 고래에게 미안하다고 했어요!”“우리집은 몸 씻을 때 쓰는 거 한 번만 쓰기로 했어요!”
“우리도 유치원에서 비누 한 번만 쓰자!”“잔반도 계속계속 남기지 말자~”
“바다 가서 쓰레기 보이면 주워야지”
어린이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기후 위기, 환경오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늦가을 이야기
가을이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집니다. “선생님 나뭇잎이 떨어져요” “저기 나뭇잎 날라간다~” “나뭇잎 잘가” “나뭇잎 다 떨어지면 겨울이잖아!”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어린이들과 늦가을을 느끼러 팔거천 산책을 떠나봅니다.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갈색 여러 가지 색을 가진 나뭇잎이 가득하네~”
“여기는 노란 마을이야~”
“선생님 나무에 여러 가지 색을 가진 나뭇잎이 있어요”
노란색, 빨간색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나무, 물들어가는 나무, 나뭇잎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나무 등 늦가을“우리 낙엽 밟아보자!” “바스락 바스락 거려” “낙엽도 날려보자~” “우와~ 비 내리는 것 같아 부드럽다”
“이 낙엽은 조금 까칠까칠해” “선생님 낙엽 주워가도 돼요?” “예쁜 낙엽 교실에서도 보고싶어요!”
산책길에 주워 온 낙엽, 등원 길에 주워 온 낙엽이 모여 교실에 많은 낙엽들이 생겼습니다.
“선생님 낙엽으로 기린 만들었어요”
“알록 달록 예쁜 팔찌가 만들어졌어요”
“낙엽으로 팔찌 만들기 신기하다 맞지?”
“이건 공작새예요! 무지개 색을 가진 깃털!”
낙엽으로 팔찌 만들기, 낙엽을 붙여 연상하기 등 떨어진 낙엽으로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늦가을을 즐길 수 있었던 한 주 였습니다.